
사실 케이콘 굿즈가... 제 생각에는 할 때마다 편차가 심한 것 같아요. 편차가 심하다는 게 무슨 기준이냐하면 어쩔 때는 지갑 열려고 작정하고 만들기도 하고 어쩔 때는 세상 쓸데없는 굿즈로 가득 채워놓는 경우도 있거든요. 올해는 여태까지 봤던 거 중에 가장 양호하지 않나. 물론 사원증 비슷한 거에다가 증명사진 몇 장 끼워주는 그건.... (할말하않)
그리고 이번에 굿즈 사면서 두번째로 걱정되었던 게 '아티스트에 따라서 굿즈에 들어가는 사진의 개수가 다를 수도 있다' 이렇게 써놨단 말이예요. 솔로 아티스트한테는 너무 가혹한 문구였죠. 그룹이야 당연히 빵빵하게 넣어줄텐데 솔로는 그러면 사진을 덜 넣어주겠다는 거야 뭐야 라는 소리가 안 나오겠습니까. 하지만 그런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 잘 뽑혀서 나왔다.

아무튼 엽서부터 보시죠


이거도 케이콘 굿즈 특징 중 하나죠
저 캐릭터 겁나 밀어요
저러다 양산형 블로거들이
하도 도배를 해서 난리난
그 스티커처럼 될까하는
걱정 1스푼
(네.. 많이가 아니라 1스푼)




아무튼 이번에 LA 케이콘이
이틀에 걸쳐 했다고 하던데
비하인드 처럼 보이는 사진이나






무대에서 찍은 사진들
아주 알차게 들어있다는 점






이틀 다



그러고보니 이번에 유리씨
케이콘 들었다 놨다 했다는
그런 얘기도 있더군요
이제 오징어게임2까지 나오면
케이콘이 뭐야
전 세계를 들었다 놨다 할건데


아카이브 모먼트라고 해놓고
조유리 셀카를
필름으로 인화해놓은 굿즈입니다


딱히 어디 쓰지도 않을 것 같은
스티커도 같이 들어있던데
그래도 저 정도면 뭐...


안에 보니까
저런 식으로 필름 끼워넣으라고
저렇게 되어있길래
한번 넣어봤습니다
근데 이거 블랙도 넣어주지
화이트만 들어있더라고요
블랙은 아예 안 찍었나



이건 진짜 예상 밖이더라고요
너무 고퀄리티야 진짜


이렇게만 굿즈 뽑으면
진짜 뭐라고 안 해요


가격이 좀 쎄긴 했는데
이렇게 고퀄로 만들어줘
양도 빵빵하게 넣어줘
소장욕구 대기권 뚫어줘
이래야 된다니까요 굿즈는

그리고
조유리 솔로데뷔 3주년
시간 진짜 빠르네요
트위터 보다가 알았어요
아이즈원 활동한 게
아직도 얼마 안 된 거 같은데
솔로로 벌써 3년이네
올해 활동이
아예 없던 건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뜸한 건
뭔가 아쉽죠
근데 그 동안 열심히 달려왔으면
재충전하는 시간도 있어야하는 법
올해가 그런 시간이 되었길 바랍니다
솔로데뷔 3주년 축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