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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합시다/Stage

[250921] 러블리즈 류수정 전시콘서트 House of our dreams(하우스 오브 아워 드림스) 막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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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러블리즈 류수정 전시콘서트 House of our dreams(하우스 오브 아워 드림스)

Place : 서울 영등포 아트스퀘어

Date : 2025.09.21 1PM

Running Time : 전시 + 공연 합쳐서 약 3시간

Note : 여러모로 새로운 타입의 공연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옆이라고 해야하나요 아니면 안에 있다고 해야하나요. 영등포 아트스퀘어에서 러블리즈 작은 수정씨의 콘서트가 또 열렸습니다. 근데 이제 약간 실험적인, 특별한 콘서트죠. 전시회랑 콘서트 같이 진행합니다. 꿈의 집이 만들어지고 꾸며진지 어느덧 3년이 넘었는데 그 동안 수정씨의 꿈의 집에는 어떤 일이 있었나, 또 우리는 거기서 또 어떤 이야기를 나눴나 이런 전시회가 되겠습니다.

1.전시회 분위기

오늘 막콘 시간이 오후 1시로 되어있는데 공연이 칼같이 1시에 시작하는 건 아니고 약 100분 정도 전시회 감상하는 시간을 갖고 나머지 시간에는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수정씨의 콘서트가 진행되는 그런 구성이었습니다. 너무 늦게 오는 거만 아니면 상관은 없더라.

가니까 이런 거울도 반겨주고

이런 안내 판넬도 반겨주고

 
 

중간에 무슨 족자같은 거로

이렇게 수정씨 사진도 전시해놓고

전시할 수 있는 공간 구석구석에

수정씨가 가득했어요 ㅎㅎㅎ

 
 
 

여러 컨셉의 사진들도 만나볼 수 있었고

이제와서 보니

이거 화보 굿즈가 안 나온 게 아쉽....

영상 길이는 그렇게 길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전반적인 내용은 이번 전시회 관련 메이킹 필름이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이번에 전시회 준비하면서 사진이랑 영상 관련 스탭 분들이 정말 딱 하루 맞았던 날에 비가 온다 어쩐다 난리를 쳤다고하는데 막상 당일에 햇빛도 덜 나고 날씨요정 류수정의 기운으로 무사히 촬영을 끝냈다는 비하인드가 있다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오늘 하늘이 아주 죽여주는 날이었죠.

 

 

공연장 들어가는 길에

이런 장식이 있더군요

무대에도 있었고요

류수정은 (날씨)요정이고

날개제거수술 받은 걸

이렇게 인증을 하는구나

(뭐래)

2.막콘 세트리스트

1. 하루 세 번 하늘을 봐

2. 구름

3. Grabby Girl

4. NEW CAR

5. 비바람

6. WRONG

7. Bad Bye

8. How can I get your love

9. Non-Fantasy (+약간의 후주)

10. Venus & bowl soup

11. White Dress

12. Beautiful

13. 무반주 신청곡: Slime(미공개), 나,니(NA,NI), Color Rush, Tiger Eyes, 걱정인형

14. PINK MOON (어쿠스틱)

(앵콜)

15. Morning Coffee (미공개)

16. 자장가

3. 전반적인 소감

저는 진짜 굉장히 실험적인 공연이라고 생각하는데 가장 놀랐던 게 이번 콘서트 가격이 정말 착했습니다. 장소가 영등포 구립인 것도 있을 것이고, 이번 공연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도움을 받았나봐요. 8월에 콘서트 주최하고 9월에 콘서트를 바로 또 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수정씨가 열심히 달려가는 만큼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그만큼 또 베풀 줄 아는 사랑둥이라서 그런가 이번 공연도 금방 뚝딱뚝딱 나오고 무사히 끝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전시회를 먼저 관람하고 콘서트를 하니까 아티스트와 티키타카하는 게 좀 더 풍부해졌다고 할까요. 원래도 수정씨가 콘서트에서 토크도 굉장히 잘 하는 편인데 오늘은 뭔가 더 물 흐르듯이 진행된 게 서로 나눌 수 있는 이야기거리들이 많아져서 그런 게 아닐까. 아무튼 이 전시회랑 콘서트의 하이브리드는 성공적이었다고 봅니다. 콘서트장에 일찍 도착해서 붕 뜨는 시간들이 종종 있었는데 그 시간들을 전시회가 의미있게 만들어줬고, 또 전시회에 걸린 사진들이나 영상들 보면서 수정씨가 생각하는 꿈의 집은 어떤 곳일까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요 ㅎㅎ

노래 얘기를 하자면 지난 주에 있던 페스티벌도 그렇고 이번 콘서트도 그렇고 미공개곡들이 튀어나와서 리너스들은 물론이고 관객들까지 아주 제대로 놀래켰는데 일단 제목만 놓고 보면 웃긴 게 하나 있죠. 노래 제목이 슬라임 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이 슬라임 졸업했다고 해놓고 언젠가부터 다시 슬라임을 만지작 거리기 시작했다고 하더니 이젠 노래까지 나왔어요. 그렇다고 마냥 귀여운 곡이 아닙니다 저게. 의외로 파워풀한 곡입니다. 무반주로 들었을 때 이 난리가 난거면 지난 페스티벌에서는 또 얼마나 난리가 났겠습니까.

이번 콘서트를 위한 미공개 곡은 '모닝 커피'. 이왕 만날 거 아침에 만나! 라는 얘기를 담은 곡인데 재즈 향이 있는 것 같고, 보사노바 풍의 어쿠스틱 느낌나는 노래였어요. 슬라임보다는 몽글몽글한 느낌의 곡이죠. 이게 콘서트 버전이 있고, 다른 느낌의 버전이 또 있다고 하더라고요. 얼마나 다른 버전이길래 그거 들으면 또 깜짝 놀랄 거라고 하는 건지... ㅎㅎㅎㅎ 빨리 만나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버전 모두

셋리를 보면 수정씨가 그동안 했던 콘서트의 단골 노래들도 보이고, 이번 NEW CAR 앨범 곡들도 많이 보이고, 오랜만에 콘서트로 만나보는 곡들도 있어요. 핑크문이 의외로 오랜만인 것 같은데 이번에는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함께 했습니다. 핑크문이 오리지널도 좋은데 어쿠스틱도 미쳐버리는 곡입니다. How can I get your love도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것 같네요.

 

 

수정씨 콘서트에 빠지면 괜히 섭섭한 게 후주인데 이번에는 Non-Fantasy에서 약간의 후주가 같이 흘러나왔습니다. 근데 이번에는 수정씨도 후주 연주에 참여하는 특별한 시간. 원래는 후주 나올 때 의상 갈아입는 시간이라는 게 이젠 공식으로 굳어졌는데 아무래도 이번에는 원래 전시를 주로 하는 곳에 공연장을 만들었다보니 장소가 협소하기도 할 거고 의상 갈아입는 것 대신 후주 연주에 참여한 게 아닐까 ㅎㅎㅎ

 

 

니니 인스타

 

 

3회차 의상이 전부 달랐다고 하는데 이번엔 수정씨가 '평소에 절대 안 입는 스타일을 입어보자'라고 해서 병아리가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이거 얘기하니까 갑자기 오늘 내 자리는 완전 복불복의 불복이었다는 얘기가 ㅠㅠㅠㅠ 이게 무단차니까 앞사람이 누구냐에 따라서 수정씨 보이고 안 보이고 이러는데 오늘은 진짜 불복. 수정씨가 안 보일까봐 저거 무대도 단차 없는데 부랴부랴 만들고, 좌석도 일부러 지그재그로 배치한 건 좋은 선택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사람이 누가 있냐에 따른 복불복을 해소하지는 못했어요 ㅠㅠㅠㅠ 여러분 이래서 무단차는 무조건 최대한 앞으로 가시던가 중간 통로가 있으면 거길 공략해도 좋고 아무튼 앞으로 가세요.

 

 

아무튼 한 달만에 다시 또 콘서트를 열고, 전시회까지 준비하는 게 쉬운 일이 진짜 아니잖아요. 그 와중에 페스티벌이 또 있었고. 뉴카 콘서트 때보다 더 정신없었을 것 같은데 진짜 고생 많았고, 수정씨의 색깔이 더 확실해지는 게 보여요. 류수정은 이런 꿈의 집을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꿈의 집은 지난 3년 동안 기초부터 정말 튼튼하게 올라갔고 팬들이랑 재밌게 놀다갈 수 있는 장소가 되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젠 꿈의 집이 더 커져서 놀 거리들, 볼 거리들이 더 많아지려고 한다. 이 여정에 안 올라 탈 사람 대체 누가 있냐고! 꿈의 집으로 월드투어할 때 까지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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