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2024 뮤직 토크쇼 니엘의 샤한밤 Ep.4
Place : 백암아트홀
Date : 2024.06.29 3PM
Running Time : 100분
Note : 언제든 부담없이 편안하게
러블리즈 작은 수정씨가 첫 솔로 콘서트를 여기서 했었는데 다시 또 오게 되었네요. 틴탑의 니엘씨가 '니엘의 샤한 밤'이라는 타이틀로 뮤직 토크쇼를 계속 이어오고 있는데 이번 여름에는 수정씨가 초대받아가지고 구경을 가게 되었습니다.
왜 찍어놨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인증샷
백암이 좌석 수는 많은데
막상 가보면 진짜 가까워요
2층 좌석은 조금 멀 것 같은데
1층은 맨 뒷줄이어도
굉장히 가깝다 라고
아마 충분히 느끼실 수 있지 않나
이 좌석도
거의 뒤에서 2~3번째 줄이었는데
아주 편안했습니다
이번 샤한밤은 보통의 다른 공연들과는 다르게 플래시만 키지 않으면 촬영해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나름 열심히 찍어봤습니다. 이때다 싶어서 카메라에 있는 프로 기능들도 이리저리 만져보면서요. 그래서 이 분이 니엘씨냐고 하면 그럴리가요. 니엘씨만큼 음색이 매력적인 분이죠.
오프닝 게스트로는
싱어송라이터 윤형준님
짧게 짧게
오늘 출연하시는 분들
커버곡이랑
최근에 나온 싱글인
'얼룩'이라는 곡 불러주셨습니다
알고보니 이런 인연이 ㅎㅎ
그 다음에 이제 니엘씨 나오셔서
Still with you
아주 감미롭게 불러주셨습니다
그 다음에 바로
수정씨 등장했는데
자작곡인 '구름'을 부르면서
의상만큼이나
아주 구름처럼 포근포근한
음색을 뽐냈답니다
세션이랑 같이 듣는 구름은
수정시 콘서트 이후로 처음인데
ㅎㅎㅎㅎ
러블리즈 수정씨와의 토크 주제는 '여름' 이었는데... 본격적으로 여름 얘기 전에 두 분이서 나누는 케미가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기억에 남는 얘기가 구름 가사 중에 '분리수거'가 있거든요. 그거에 대한 에피소드가 저 네글자를 대체할만한 걸 찾다가 '이건 넣어야 된다'해서 그대로 나왔다고 하네요. 그 와중에 분리수거 방법을 속사포로 알려주는 류수정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 사연 읽는데
한참 읽다가 중간에
니엘씨랑 서로 먼저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뜨거운 여름만큼이나 샤한밤에 도착한 사연도 정말 뜨거웠습니다. 그 XX가 절로 나오는 사연부터 비를 좋아하게 된 사연과 그런 거 다 필요 없으니 방에서 에어컨 틀고 게임을 하겠다라는 사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수정씨가 최근에 취미로 피겨를 시작하게 됐는데 이거랑 관련된 얘기도 나왔답니다. 수정씨가 피겨를 열심히 나가는 이유는 다른 게 없습니다. 장비가 비싸서 뽕을 뽑기 위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요즘같은 여름에는 링크장에서 피겨하고 나오면 바깥이 따뜻하니까 여름이 덜 덥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수정씨가 이번 토크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곡들도 물론 다 좋았지만 중간중간에 불러준 곡들도 정말 놓칠 수 없는 포인트입니다. 여름 메들리로 '시작의 여름 - 여름 한 조각 - Dance Now - Orange Juice' 불러줄 때의 이 시원함이란 진짜 ㅠㅠ 그리고 버블껌도 짧게 불러줬는데 수정씨 진짜... 뭘 불러도 자기 꺼로 만드는 이 만능보컬 어떻게 할 거야 ㅠㅠ
니엘씨와 듀엣으로 부른 'Goodbye Summer'도 진짜 매력있었어요. 공식 커버 영상을 요청드립니다 진짜. 각 잡고 두 분이서 부른 게 너무 환상적이었어요. 그리고 어쩌다보니 저 곡에 있는 랩파트를 수정씨가 하게 되었는데 이거도 정말 매력있었어요. 그리고 수정씨의 마지막 곡은 'Make Up'이라는 곡인데 마지막까지 정말 감미롭고 수정씨의 보컬을 잘 느낄 수 있는 곡들로 가득찬 뮤직 토크쇼였습니다.
수정씨는 이렇게
마지막 곡을 부르고 퇴장
그리고 니엘씨도 바로 마지막 곡을 불러주셨는데 음원이 좀 시급하지 않나. 'Moon Night'이라는 자작곡인데 이거 진짜 내놔요. 이거 '내주세요'가 아니에요. 이걸 직접 가서 들은 입장으로 말하는 건데 '내놔'가 맞아요. 당장 내놔!!
호스트의
마지막 인사를 끝으로
샤한밤 Ep.4 마무리
전반적인 분위기는 옛날의 스케치북처럼 게스트 나와서 호스트랑 티키타카하면서 여러 케미도 보여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그러는 형식입니다. 니엘씨가 정적이 흐르는 걸 어색해해서 그러는 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계속 관객들하고 끊임없이 소통하고 그러려고 하더라고요. 그런 점도 전반적인 공연의 분위기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있었고, 진행도 진짜 게스트 최대한 챙겨주면서도 편안하게 잘 이끌어가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샤한밤 평점은 주관식으로 받는다고 했던 거 같은데 그렇다면 유명한 광고 멘트로 마무리하죠. "별이 다섯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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