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Happy birthday with 러블리너스
Place : 서울 잠실 빔더랜드
Date : 2024.05.19 2PM
Running Time : 2시간 정도
Note : 유지애 생일축하해!!
팬싸면 팬싸고 팬미팅이면 팬미팅이지 제목이 왜 저러냐고 하실까봐... 일단 지애씨도 그렇고 지금 지애씨 소속사인 케이플러스도 그렇고 팬미팅이라기 보다는 팬싸인회같은 이벤트로 기획을 했던 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만나서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팬싸인회도 하고 그러면 이게 팬미팅이죠 뭐. 아닌가... 아니면... ㅎㅎㅎㅎ
아무튼 러블리너스에게 회차당 50명은 너무나도 작았던 것입니다. 예매 시작했다, 예매 끝났다! 이게 잘 어울렸어요. 최근에 지애씨가 생일 전후로 스케줄이 가득가득 찼다고 하는데 그런 상황에서도 이런 팬미팅 열어준 게 진짜 고마울 따름입니다.
오늘 입장을 칼같이 30분 전부터 했는데 그럴만했어요. 누가봐도 입구가 협소하다보니까 안에서 준비가 완벽하게 끝내고 입장시키는 게 나을 것 같은 구조입니다.
그리고 오늘 장소가 지하카페인데 미디어아트를 볼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렇게 지애씨의 영상이 떠있던 거고... 좌석 배치된 거에 두 번 놀랐네요. 당일에 즉석에서 자리를 뽑는 구조가 이렇게 생겼었구나...
하지만 저는 당당하게 맨 앞 줄을 차지했습니다. 요새 로또가 자꾸 5천원도 안 되더니 지애씨를 맨 앞줄에서 보려고 그랬나봐요! (뭐래)
갑자기 배경 바뀌니까 저기 가고 싶다고 ㅋㅋㅋㅋㅋ TMI 몇 가지 나오기도 했는데 예인씨랑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놀면뭐하니 공연에서 선보일 곡은 3~4곡 사이에서 계속 조율중인가봐요. 공개된 2곡 이외에 나머지 하나는 놀면뭐하니 쪽에서 밀고 있는듯한 그런 뉘앙스였습니다.
아예 팬싸인회만 한 건 아니고 랜덤으로 뽑아서 폴라 나눠주기도 하고... 아 맞아 전날 돌잔치에 갔던 지애씨가 이벤트를 배워왔습니다. 멀리온 사람 있냐고 ㅋㅋㅋㅋ... 첫돌축하가 아니라 오늘 팬미팅 때 쓸 이벤트를 배워온건가요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 꿀잼이었던 ㅎㅎ
그리고 띄어쓰기 챌린지라고 '못 지나갑니다'를 '모찌 나갑니다'로 애교화한다던가.. '회? 사줄게'를 '회사 줄게'라고 한다던가... 세상에 별의 별 챌린지가 다 있어요
그리고 오늘 PD님이 귀신같이 지애씨 애교세포를 깨우려는 거만 골라오셨습니다. 처음에 잘 하는 거 같다가도 해탈하는 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핵심이 뭡니까.
유지애 생일파티잖아요.
생일파티에 케이크가 빠지면 되겠습니까?
케이크 자랑도 하고
소원도 빌고
댄스댄스
ㅋ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에는 팬싸 진행하고
간단하게 포토타임 갖고
끝났습니다
팬싸 시간을 인당 90초 정도 준 거 같은데 그냥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어요. 최근에 공부하고 있는 거에 대한 얘기를 하기도 하고.. 작년에도 팬싸했었는데 올해도 만나서 고맙다 등등.. 작년엔 처음이라고 많이 떨었던 거 같은데 올해는 한 번 해봤다고 덜 떨었네요 ㅎㅎㅎ...
이번에 아쉬웠던 게 굿즈가 무조건 현장수령이었다는 점이죠. 이번 팬미팅에 어쩔 수 없이 못 오신 분들이나 오고 싶어도 못 오셨던 분들에게는 정말 아쉽게 느껴질 수 밖에 없었을 거예요.
요건 굿즈는 아니고 오늘 팬미팅 퇴장할 때 지애씨가 하나하나 나눠준 포토카드입니다. 42번째도 하고 디너쇼도 해야죠! (응?)
엽서 세트입니다
엽서 잘 뽑은 거 같아요
저게 포스터로 나왔어도 인정이죠
음.. 그러고보니 오늘 복장도
이때랑 최대한 싱크로 맞춘 거 같네요
포카는 12장 세트 중에 3장 랜덤이라고 하네요. 저는 컬렉션 모으자 이런 주의는 아니라서 ㅎㅎ.. 그냥 1세트만 사봤습니다. 포카는 거의 다 지애씨 셀카로 구성된 거 같아요. 엽서 만들 때 찍었던 사진들도 있으면 더 좋았겠다.. 이런 생각도 드네요.
어쩌다보니 제가 2022년부터 지금까지 3년 연속으로 지애씨 생일 팬미팅을 왔네요 ㅎㅎㅎ... 코로나로 억눌렸던 거에 멤버들까지 새출발을 하다보니까 만날 수 있을 때 최대한 만나자 이렇게 된 거 같아요. 덕분에 3년 연속으로 좋은 추억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도 바쁜 와중에 이런 좋은 시간 만들어준 지애씨 정말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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