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네온(NEON)
Artist : 유키카(YUKIKA)
Note : 도시에 안개가 자욱할 때의 네온이란
시티 팝 느낌 물씬 나는
이 뉴트로 팝을
일본에서 꿈을 향해 달려온
유키카가 부릅니다.
이보다도 더 완벽한 조합은 아마 없겠죠.
1989년 어딘 가를 담고있는 사진
뭔가 추억에 잠긴 것 같은 남자
당신 유키카를 그리워하는 겁니까
이 노래를 그리워하는 겁니까
그 옛날 LP가 있으면
돌려야 제 맛
(뭐래)
1989년이래서
유키카도 1989년생이라고
오해하신 분들을 위해
TMI를 뿌리면
1993년생입니다.
이거만 보면
엄청난 덕후인 거 같은데
(음?)
그것도 굉장히 열렬하게
글쎄요
그 시절의 스타는 이 사실을 알려나
추억에 잠겨보려는 건지
그냥 물건을 정리하는 건지
그래도 뮤직비디오 색감들이
80년대 느낌을 많이 살려내고 있어요
실제로 뮤직비디오 보시면
1989년에 녹화된 비디오라는 정보도 보이죠
유키카가 누군가에게
전화하고 있는 이 곳은
용산역 아이파크몰 주차장입니다
(...진짜야...)
아 이런
여기다 전화하는 거였군요
이 남자 유키카랑 인연이 닿은 사이였나봅니다
근데 전화를 안 받는다고
(과거 회상 중)
갑자기 외투 챙기는 남자
열심히 음악 듣다가
갑자기 뒤돌아보더니
그대로 전력질주해서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옵니다
(진짜라고 했잖아!!)
잠깐만... 근데 이 남자
어디서부터 달려온 거죠?
그거도 해가 지고 달이 뜰 때까지
그 긴 시간을... ㄷㄷㄷㄷ....
도시의 밤 분위기에 취한 유키카
여기가 안개가 진짜 자욱하게 끼면
한밤 중 도시 불빛이 안개랑 만나면서
진풍경을 만들어내죠.
이야 여기로 달려오네
아이파크몰에서 뛰어 올라가더니
5층에서 옆길로 나와서 주차장 왔네?
이야 달주차장 뒷길
빠삭하게 잘 아네
여기서 일 좀 했나보네
(뭐래 진짜 미쳤나봐)
잠깐 도시의 밤에
어딘가 신비로운 네온처럼 있는
유키카의 모습을 잠깐 보고 가시죠
이것이 세기말 감성인가
영하 16도의 모두가 얼어가는 날씨에
드디어 마음 좀 녹여줄
남자가 도착했습니다
분명 이게 미친 짓인 줄은 알지만
(대낮에 달리기해서 밤에 온 걸 보면...)
뭐든 다 좋으니까
더 이상은 후회하기 싫다는 듯한 남자
그런 남자를
유키카는 뭔가
의미심장하게 바라보고 있네요
N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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