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캡쳐] 김지연 (a.k.a. 러블리즈 케이) - I Go

2019. 10. 8. 20:37덕질합시다/Music Video

728x90
반응형

Title : I Go

Artist : 김지연 (a.k.a. 러블리즈 케이)

Note : 김지연 주연 뮤지컬 'I Go'

 

 

 

작은 뮤지컬을 본 느낌입니다

이 넓은 세상에서 기 죽지 않고

열심히 헤쳐나갈 수 있는

김지연 주연 뮤지컬 'I Go'

 

 

 

 

시계가 있군요

 

 

 

 

무지막지하게

 

 

 

 

많은 시계들이 있네요

 

 

 

 

세상 사는 거 다 그런거 아닙니까

각자의 시간 속에 치여사는 거지

 

 

 

 

근데.. 누구세요?

 

 

 

 

지연씨였군요...

여기 주인 되시나봐요...

 

 

 

 

아닌가..

여기 놀러오신 건가요?

 

 

가만히 시계도 구경해보고

 

 

 

 

피아노도 만져보고

음... 시계다....

 

 

 

 

아무래도 저 시계가

마음에 든 것 같습니다

 

 

 

 

진짜로

 

 

 

 

소중히 간직하려고하는 지연씨

 

 

 

 

저렇게 분위기 멋진 곳에서

가을을 한껏 즐기는 것만 같네요

 

 

 

 

근데 금발이 진짜...

왜 이제야 하신 건가요!

ㅠㅠ

 

 

 

 

꽃케이가 와서 그런가

꽃이 달려있는 거울도 있네요

(....?)

 

 

 

 

가만히

 

 

 

 

바라보고 있는 지연씨...

혹시 무슨 힘든 일이라도 있었나요?

 

 

 

 

꼭 이런 분위기의 영화같은 거 보면

저렇게 구석진 곳에 있는 문은

건드리면 안 되는 건데...

 

 

 

 

그걸 꼭 건드려서

사건이 항상 발생하고는 하죠...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는 건

 

 

 

 

시계군요...

 

 

 

 

바로 그 순간

 

 

 

 

정원에 어둠이 찾아옵니다

 

 

 

 

당황한 지연씨

 

 

 

 

정원을 둘러봐도

도통 해답이 보이지 않습니다

 

 

 

 

시계만 만지작만지작

 

 

 

 

문득 생각을해보니

나 혼자 시간이 멈춘 것만 같고

괜히 더 울적해지고 초조해지고

내가 잘해야만 할 것 같고

오만가지 생각이 막 그냥

 

 

 

 

그렇게 울적한 생각들 하다보면

괜히 혼자 수렁 속으로 빠지는 것 같은

무기력감에 찌든다니까요

 

 

 

 

일단 이 상황에서

뭐라도 해보려는 지연씨는

 

 

 

 

저 문을 열고

나가기로 합니다

 

 

 

 

바로 그 순간

 

 

 

 

어디선가 천이 날아오더니

 

 

 

 

지연씨 손목을 묶어버립니다

 

 

 

 

도대체 이게 뭐죠

 

 

 

 

이게 뭘까 생각해보지만

 

 

 

 

일단 문 밖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손목에 갑자기 묶인 이 녀석은

나중에 생각해보기로 하죠

 

 

 

 

저기 근데...

머리는 언제 양갈래로 땋으셨어요

 

 

 

 

갑자기 이렇게

심쿵으로 기습하기 있습니까!!?!?

(뭐래)

 

 

 

 

기묘한 정원을 벗어나니

대자연이 반겨주는군요

 

 

 

 

아무래도 저 천은

지연씨를 어디론가

안내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근데 잠깐만요...

저기 받침대도 들고 가야 하는 건가요?

이 놈의 천이 대책없이 날아온 거네

(뭐래)

 

 

 

 

절대 저거를 옮기느라

지친 지연씨의 모습이 아닙니다

(......)

 

 

 

 

근데 아무리봐도 희안하단 말이죠

 

 

 

 

어디서 갑자기 날아와서

손목을 이렇게 묶고

데려가려고 하는 건지

 

 

 

 

그렇죠 지연씨?

 

 

 

 

음..? 아까랑은 다른 정원이네요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찾아낸

 

 

 

 

지연씨만의 아지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결국.. 올 것이 왔군요

저 받침대를 들고 가야하는 것인가

(글쎄 아니라니까)

 

 

 

 

음..? 받침대에 웬 유리병이...

혹시 메세지라도 들어있는 걸까요?

 

 

 

 

갑자기 분위기 시곗바늘...

 

 

 

 

음...?

혹시 무슨 힌트라도 생각난 거예요?

 

 

 

 

지연씨 혼자

이게 뭘 의미하는지

알 것만 같은 표정인데 ㅎㅎㅎ..

 

 

 

 

답을 찾았다는 걸

눈치를 챈 건지

 

 

 

 

비어있던 그림판에

그림이 채워졌습니다

 

 

(저기 그러면... 천은 어떻게 하고...)

(어떻게 하긴 뭘 어떻게 해 그림속으로 가겠지)

(둘 다 입 다물어...)

 

 

 

 

그림을 살펴보고 있는 지연씨

 

 

 

 

이번에는 그림을 만져봅니다

 

 

 

 

탁 트인 게 시원시원하네요

답답한 뭔가가 뻥 뚫리는 풍경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저 놈의 천은

무슨 스토커도 아니고 여기까지 따라와

 

 

 

 

이쯤되면 천도

케이를 닮은 거구나

직진케이

(...네?)

 

 

 

 

그리고 시계는 진짜 마음에 들었나봐요

계속 들고다니네요 ㅎㅎ;;;

 

 

 

 

정원에서의 지연씨가 됐든

 

 

 

 

드넓은 초원의 지연씨가 됐든

암울했던 건 잊어버리고

밝은 생각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면 다행이겠습니다만...

 

 

 

 

이야... 천이 진짜 끈질기구나...

무슨 미아방지용도 아니고...;;;

 

 

 

 

의도적으로 시계를 계속 보여줘요

이제 이 시간 속에서

더 이상 흔들리지 않겠다.. 이런걸까요

 

 

 

 

그렇게 한참을 걷다보니

그림 속 피아노가 있는 곳으로 왔네요

 

 

 

 

그리고 여기서 만날 수 있는

 

 

 

 

시계에 들어갈 톱니바퀴들...

부품들이 전부 모이면

지연씨는 원래 세계로 갈 수 있겠죠

 

 

 

 

피아노에 앉아서

 

 

 

 

하늘을 바라보니

 

 

 

 

네비게이션이 펼쳐집니다

(....)

 

 

 

 

근데 그건 그렇고

진짜 이 금발 뭐냐고요

 

 

 

 

네? 금발 뭔데요 진짜

덕후 울어요 ㅠㅠ

(뭐래)

 

 

 

 

그리고 또

이 귀여움은 대체...

 

 

 

 

(심쿵)

 

 

 

 

피아노 한번 눌렀을 뿐인데

 

 

 

 

이랬던 하늘이

 

 

 

 

갑자기 오로라와 함께

신바한 풍경으로 변했습니다

 

 

 

 

지연씨가 잊고 있었던

어느 날의 소중한 기억일지도 모르죠

 

 

 

 

그 조그마한 빛들을

조각조각 모아 간직... 아니

커다란 빛이 된다면

용기내어 다가갈 수 있지 않을까요

 

 

 

 

다시 한 번 마주하며

웃을 수 있는 그 날을

 

 

 

 

이상한 나라의 지연씨는

 

 

 

 

이제야 뭘 해야할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전방 100m 앞에서

우회전입니다

(아니라고)

 

 

 

 

네비게이션이

새로운 길을 찾았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리면

이제 시계를 완전히 고칠 수 있겠죠

 

 

 

 

그렇게 피아노를 떠나

 

 

 

 

이번에는 숲으로 온 지연씨

 

 

 

 

이번에도 천천히 구경해보는데

 

 

 

 

음...? 천이...?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네요

 

 

 

 

경로 안내를 종료합니다

 

 

 

 

도착 소요 시간은 3분 20초...

(네비게이션 아니라고 작작하라고)

 

 

 

 

하지만 막상 길의 끝에 다다르니

 

 

 

 

불안감이라도 다시 생긴걸까요

 

 

 

 

하늘이 다시 어두워집니다

 

 

 

 

가만히 둘러보던 지연씨도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것 같네요

 

 

 

 

여태까지 잘 온 것 같아도

내가 진짜 잘하고 있는지에 대한

그런 생각은 아닐런지요

 

 

 

 

조금만 더 힘내요 지연씨

이제 진짜 끝이 얼마 안 남았다구요

 

 

 

 

아.. 진짜 금발켕 ㅜㅜ

 

 

 

 

이쯤되면 저건 시계가 아니라

무슨 나침반 같은데요..;;

 

 

 

 

아니면 부적이라던가

 

 

 

 

다시 한 번

 

 

 

 

조심스럽게 나아가는 지연씨

 

 

 

 

'만약 이번에 제가 정답을 찾는다면'

 

 

 

 

'그 때는 두 팔 벌려 날 안아줄래요?'

 

 

 

 

'이제는 헤매지 않고 서로 마주볼 수 있게'

 

 

 

 

마지막 조각을 찾아 나선 지연씨

 

 

 

 

여전히 두려운 마음에

 

 

 

 

부적처럼 아끼는 시계를

꼬옥 안고 나아간 끝에

 

 

 

 

드디어 마지막 조각을

찾은 것 같습니다

 

 

 

 

...는 갑자기 왜 겨울이야

이게 정녕 마지막 시련이라는 거냐

 

 

 

 

뭔가 아련하게 무언가를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이

바라보고 있는 지연씨

 

 

 

 

어쩌면 이 미로의 출구는

 

 

 

 

항상 나를 믿어주는 사람들과 함께

가장 나를 믿어야하는 그 사람

 

 

 

 

그렇게 서로를 비춰준다는 것

 

 

 

 

그렇게

 

 

 

 

다시 밝게 비추는 별이 되어

 

 

 

 

모두가 웃을 수 있기를.

 

 

 

 

대답을 찾은 지연씨에게

 

 

 

 

세상 가장 밝은 빛으로

반겨주고 있네요

 

 

 

 

지연씨가 들고 있던

차가운 눈덩이도

어느 덧 태양이 되어있네요

 

 

 

 

대답을 찾은 지연씨에게

 

 

 

 

더 이상 망설임이란 없을텐데

눈동자에 그거 뭐예요...?

 

 

 

 

갑자기 사슴이 여기서 왜...

절대 '고란고란'은 아니고

(저기요?)

 

 

사슴의 뿔이 주기적으로 떨어지고

계속 자라난다고 하니

그런 면에서 생각해본다면

힘들고 지칠때라도 이겨내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자는

그런 상징은 아닐까

 

 

 

 

그러거나 말거나

사슴을 봐서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만

 

 

 

 

이제 정답도 찾았겠다

망설임 없이 나아갈 수 있겠죠

 

 

 

 

맞죠?

 

 

 

 

지금 이 순간

세상 가장 밝게 빛나고 있는 지연씨

 

 

 

 

그러고보니

그 동안 찾았던 부품들

 

 

 

 

전부 챙겨가지고 오신건가요

 

 

 

 

숲에 있는 부품들을 바라보더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요

 

 

 

 

아까랑은 다른 문이겠죠?

 

 

 

 

지금 엄청나게

훌쩍 커버린 빛들을 모아

가장 빛나고 있는 이 순간을

 

 

 

 

다른 누군가에게

나눠주러 가는 걸지도 모르죠

 

 

 

 

문 너머의 진짜 이야기는

글쎄요.. 언제 다시 시작되려나

 

 

 

 

그리고 요 장면은

움짤로 갖고 오고 싶었어요

세상 가장 빛나는 김지연

솔로데뷔 축하해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