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연(케이) 앨범] 미니앨범 1집 : Over and Over

2019. 10. 10. 18:52덕질합시다/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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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즈 멤버들이 데뷔 전에 싱글도 내고, 여러가지 OST에도 참여를 했지만 이렇게 음반으로 다시 홀로서기를 하는 건 지연씨가 처음이네요. 러블리즈 케이가 아닌 본명 '김지연'으로 솔로데뷔를 하였습니다 (짝짝짝)

 

 

 

 

음반 자체가 생긴 거만 놓고 보면 뭐랄까... 잡지같아요. 요즘에는 앨범이 워낙 다채로운 형식으로 나오잖아요. 보편적인 네모모양에서 벗어나서 선물상자같이 안에 잔뜩 들어가 있기도 하고, 앨범 케이스를 벗기면 꽃같이 피어나는 형식도 있고... 이번에는 책처럼 정말 부담없이 다가가는 디자인이네요. 몰래 앨범을 산다고 해도 책장에 넣어두면 감쪽같기도 하고. (네?)

 

 

 

 

그리고 정말 책 같이 느껴진게... 커버도 있고, 저렇게 노래를 페이지 목차처럼 만들어놨어요. 이걸 책이라고 한다면 김지연을 여행하는 리스너들을 위한 안내서...? ㅎㅎㅎ;;

 

 


< Track List >

 

1. Back in the Day ( Intro )

2. I Go ( Title )

3. Dreaming

4. 종이달

5. Cry

6. 이 비(雨)

 

 

 

 

러블리즈 앨범의 전통(?)인 타이틀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인트로는 솔로에서도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Back in the day'는 '그 때' 아니면 '옛날'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고 하네요. 옛날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꿈을 꾸고 있는 지연씨의 상상은 아닐런지요.

 

 

 

 

개인적으로 이번 앨범은 그냥 1번부터 쭉 듣는 게 가장 좋을 것 같아요. 앨범 자체도 그렇고 타이틀 곡인 'I Go'도 그렇고 뮤지컬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가만히 듣다보면 '김지연 주연' 뮤지컬의 한 넘버를 듣는 느낌이에요. 벌써부터 다음 앨범에서 어떤 노래를 들려줄지 기대가 됩니다.

 

 

( 앨범 소개 中 )

Kei Says : 이번 앨범 타이틀곡 ‘I Go'는 혼자인 것만 같고 절망밖에 보이지 않을 때 희망을 찾을 수 있는 곡이에요. 지금 이 노래를 듣고 있는 모든 분들이 저에게 너무나 소중하고 힘이 되어준다는 걸 느끼셨으면 좋겠어요!

 

 

 

 

'I Go'와 타이틀 경합을 한 노래 'Dreaming'은 'I Go'의 다른 버전인 것 같아요. 뭔가 이 노래에서는 세상 가장 당당하고 자신있는 지연씨의 보컬이 느껴져요. 음.. 그러고보니 I Go Dreaming을 붙이면 나는 지금 꿈을 향해 가고 있다는 얘기가 되려나요? 제가 잊고 있었던 꿈이 뭐가 있었더라...

 

 

( 앨범 소개 中 )

Kei Says : ‘Dreaming'은 꿈을 향해 걸어가다 보면 그 꿈과 가까워질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에요. 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 ^-^

 

 

 

 

종이달은 지연씨의 보컬을 잘 몰랐던 분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곡이죠. 저도 놀랐어요. 분명히 이런 보컬적인 역량이 있는데 잘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 뭔가 아쉬웠는데 이 곡이 그 아쉬움을 말끔하게 털어내 주지 않을까.

 

 

음.. 근데 하필 많고 많은 달 중에 종이일까요... 종이로 만든 달인걸까요. '한때의 가장 행복했던 추억'을 노래했다고 하는데... 종이라서 뭐든 쓸 수 있고, 그릴 수 있고, 쉽게 찢겨질 수도 있는... 그런 걸까요..?

 

 

그건 그렇고 러블리즈는 '달'이랑 특별한 게 있나봐요. Destiny는 지구 주위를 도는 '달'에 빗댄 노래고, 베이비소울의 '조각달'도 완전하지만 않은 우리의 삶을 조각만 남은 달에 비유를 했었죠.. 그래서 신비로운 건가 (뭐래?)

 

 

( 앨범 소개 中 )

Kei Says : ‘종이달'은 조금 더 성숙해진 보컬을 엿볼 수 있는 곡이에요. 저만의 섬세한 감정을 느끼면서 들어보면 이 곡이 더 특별하게 다가올 거예요!

 

 

 

 

Cry라는 곡은... 진짜 전형적인 발라드인데 지연씨의 감성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노래가 되어줄겁니다. 여린 감성을요.

 

 

( 앨범 소개 中 )

Kei Says : ‘Cry'는 이별 후에 느껴지는 아픔을 표현한 곡으로, 좋아하는 사람을 잊지 못해 그리움에 눈물을 흘린다는 가사의 애절한 감성을 저만의 색깔로 표현해낸 곡이에요. 애잔하면서도 여린 감성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지연씨도 장마연금을 들어놓았군요 (뭐래)

괜히 가을이라서 그런가 가을비에 유독 더 잘 어울릴 것만 같은 노래입니다. 그건 그렇고 비가 오는 날에 들어야 할 노래들이 많아진 것 같아서 괜히 좋아지는군요. (그... 뭐냐... 러블리즈 Rain이라고... 엄청 좋은 거 있는데...)

 

 

( 앨범 소개 中 )

Kei Says : ‘이 비(雨)'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에요. 그때의 설렘과 떨림을 간직하고 싶은 마음이 담겨 있어요~

 

 

 

 

러블리즈 케이와는 확실히 다른 행보입니다. 물론 러블리즈 안에서 그리고 몇몇 OST를 통해 지연씨의 보컬을 느낄 수 있기도했지만 이렇게 솔로로 새롭게 만나는 건 다르죠. 그 동안 못 보여줬던 보컬리스트 김지연으로 지금 만나고 있습니다. 저는 당장이라도 다음 앨범이 너무 기대되는 걸요. 다음엔 또 어떤 보컬로 깜짝 놀래켜 줄지 정말 기대되거든요.

 

 

 

 

그리고.. 이번 앨범을 통해 성숙해진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지만... 모태 귀여움은 어떻게 할 수 없나 봅니다. 괜히 개구쟁이 김지연같다니까요 저 포토카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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