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비디오 캡쳐] 러블리즈(Lovelyz) - Destiny(나의 지구)

2022. 10. 27. 11:12덕질합시다/Music V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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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Destiny (나의 지구)

Artist : 러블리즈(Lovelyz)

Note : 넌 나의 지구야 내 하루의 중심

러블리즈 사랑 3부작 '데스티니' - 'WOW!' - '지금,우리' 중 첫 번째 시리즈 입니다. 발매일이 2016년 4월 말이네요. 그래서 가끔가다 계절을 잘못 만난 거 아니냐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아무튼 러블리즈의 가을하면 저한테는 '찾아가세요'랑 함께 먼저 생각나는 곡입니다. 러블리즈만큼 사계절 뚜렷한 걸그룹 또 없어요 진짜.

 

 

시작하면 구슬들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누가봐도 이건 케이씨인데

거기서 대체 뭐하세요

그리고 여긴...

수학시간일까요

원을 그리네요

데스티니 전까지

러블리즈 뮤비들은

그래도 멤버들의 밝은 모습들이

많이 보였던 것 같은데

데스티니는

다들 어딘가 심각해보이고

성숙한 모습도 보이는 것 같습니다

누가 뮤비 내내

구슬 두 개를

저렇게 소중히 간직하는데

너랑 나의 관계 이런 걸까요

아이고

예인씨도 문 앞에서 망설이네요

쉽사리 다가갈 수 없는

그런 마음 아닐런지요

그리고 또 이 노래는 역시

러블리즈의 이과감성이 드러나는

노래 아니겠습니까

달의 위상과

지구와 달, 태양의 공전

그리고 일식까지

노래 한 곡에 다 녹여낸 작사가님이

전간디 작사가님

심지어 이게 오래 걸린거도 아니고

뚝딱 나온 거로 알고 있어요

(이 분 정체가 뭐야 대체)

그건 그렇고 류대표님

많이 슬퍼보이시네요..

러블리즈 멤버들이 둘씩 짝 지어서

이런 구도로 나오는 장면이

제법 있는데

이거도 지구랑 달을 비유한 거일까요

원이 점점 늘어나는데

어째 뭔지는 대충 감이 오지만

아직은 좀 더 지켜보도록 합시다

팽이가 혼자 빙글빙글

도는 장면도 있는데

이건 아마도 자전이겠죠

그리고 아까부터

문을 못 나서는

이 멤버는

낮잠을 자고 있습니다

괜히 멋있네요

이런 장면들도

죄다 빙글빙글 돌아가다가

어느 순간 툭 멈춰버리면

그 땐 또 무슨 심정을

표현하는 걸지..

그리고 왜 이렇게 그늘에 있는지

러블리즈 멤버들

달이라도 되는 걸까요

순간 지나가는 장면이었지만

이렇게 달의 위상에 대한

힌트를 뮤비에서

주고 있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

그렇죠 소울.. 아니 수정씨

누군지 몰라도 진짜

구슬 이렇게 꼭 잡는 게

그 애랑 이어지고 싶다

이런 마음일까요

그리고 이 방에는

지애씨가 빙글빙글 도는

조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얘네들도 빙글빙글 돌고요

괜히 이러니까

장면 하나하나에

뭔 의미가 다 있는 거 같다고요

오늘은 닿을 수 있을까

오늘은 말을 건낼 수 있을까

늘어나는 고민들

이제는 나침반까지 나오네요

그 애를 향한 마음

뭐 이런 걸까요

난 너만 바라봐 이런 거?

뮤직비디오에서

아까는 훅 지나갔어도

이건 좀 잡아줬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문을

계속해서 못 벗어났던 케이씨는

용기를 내나 싶었지만

아니 방콕이라니

(뭐래)

그리고 바라보는 캔들

진짜 우주에 무슨 일이 생겨서

러블리즈 멤버들이

그 사람이랑

아주 가까워지면 모르겠습니다만

어째 이 우주는

그런 마음을 몰라주는 거 같네요

지애씨는 계속

빙글빙글 도는 조명을 보고 있고

다른 멤버들도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거 같죠

짝사랑은 짝사랑으로 남아야

온전하고 아름답게 남을지

그래도 무턱대고 고백을 하는 게

더 반짝 빛나는 의미가 있을지

글쎄요

그건 아무도 모르죠

그건 이 마음을 겪어본

사람들만 알 수 있겠죠

그리고 이 뮤직비디오에서

여기가 가장 포인트겠네요

가만히 잘 보시면

원이 점점 겹칩니다

가사에 이런 구절이 있죠

단 한 번 그녀의 앞에 서서

너의 낮을 날고 싶은데

이게 태양이 '그녀'고

달이 '러블리즈'고

지구가 러블리즈가 짝사랑하는

'그 사람'라고 쳤을 때

금환일식을 나타낸 거였죠

그리고 그걸

뮤직비디오에서도 보여주네요

그리고 아까부터 계속

그리던 원도 이제 보니

지구와 달의 공전을

표현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아니 글쓰다가

무턱대고 들어온 느낌인데

안쓰럽다는 느낌이

대체 어디서 들어온 걸까요

전혀 그런 게

아닌 거 다 알면서

아무튼

뮤직비디오 내내 보였던

저 구슬들

돌아가는 거

뮤비 끝난다고 멈추고

팽이도 멈추고

촛불도 꺼지고

마지막 장면도

뭔가 굉장히 의미심장하죠?

멀어져도

저렇게 멀어질 수가 있나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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