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디트 앨범] BVNDIT 미니 3집 : Re-Original

2022. 11. 27. 16:40덕질합시다/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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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소식이 들려왔네요. 청하가 있는 MNH의 걸그룹 밴디트의 멤버들이 새 출발을 한다는 소식입니다. 이 앨범은 밴디트 멤버들이 MNH에서 마지막으로 낸 앨범이 되었네요. 미니 3집 'Re-Original' 입니다.

 

 

밴디트가 미니 2집을 발매하고 활동했을 때에는 역병이 창궐을 제대로 한 시기였고, 이 앨범은 이제 상대적으로 조금 덜한 시기에 발매되었다지만 그 사이에 공백이 무려 2년입니다. MNH가 역병이 창궐하고 잠잠해질 때까지 존(중하며)버(티기)를 한 거인지는 몰라도 뭔가 이렇다 할 활동이 정말 1도 없었습니다. 웹드라마나 그런데 출연시키는 것도 나쁘지는 않았을텐데 말이죠.

 

미니 2집 이후 이렇다 할 것 아무것도 없이 2년? 진짜 어디 유튜브 컨텐츠를 나간 것도 아니고 그냥 공백 2년. 역병의 특수성을 감안해도 이건 다들 아니라고 생각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볼 때 다행이도 이번 앨범이 그 2년에 대한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시킬 수준이 되었으니 망정이지 이번 앨범 퀄리티가 정말 기대 이하였다면.... 말을 맙시다.

 
 

겉에 저걸 뭐라고 부르나 했더니

슬리브라고 하네요

슬리브 빼면

앨범 있습니다

CD

 
 

포토카드는

초판 한정으로

단체컷 고정 1개

+ 랜덤(개인) 1개

초판은 시명씨가 나왔네요

 

그 외에는

기본 10종 중 랜덤(개인) 2개

이연씨랑 승은씨 포카 나왔습니다

엽서 한장씩 넣어주는 거도

트렌드가 된 것 같은 느낌인데

송희씨 엽서가 나왔네요

그리고 접어서 오는 포스터도

뭔가 트렌드가 된 거 같은데

제발 얼굴만 접지 맙시다 우리

아무튼 정우씨 나왔습니다

포카같은 구성품들이

멤버들 골고루 나오는 게

쉽지 않은 거 같은데

골고루 나왔네요

 
 

재킷은 크게

4가지 컨셉으로

구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 보시는 빨간 재킷의 밴디트

 

그리고 뭔가 제복 아닌

제복 같은 느낌을 주는 것도 있고

오프로드 컨셉에

시크한 블랙까지 있습니다

 
 

<< Track List >>

1. Re-Original (Intro)

2. Venom (Title)

3. JIGGY

4. AWAKEN

5. DON'T MESS WITH ME

 
 

이번에는 미리 디지털 싱글같은 것을 먼저 발매해서 활동한 거도 없어서 인트로까지 5곡 모두 새로운 곡들로 채워졌습니다. 여기도 은근히 인트로 맛집이에요. 의미없는 인트로, 보여주기식 인트로가 아니라 타이틀 곡까지 잘 흘러갈 수 있게 만든 인트로입니다. 타이틀 곡은 확실히 지금까지 보여준 밴디트하고는 다른 느낌이에요. 중독성을 좀 더 키운 느낌입니다.

그 동안 발매했던 앨범의 타이틀 곡들도 물론 나름의 중독성을 갖추긴 했지만 이번 앨범처럼 뭐랄까 딱 들었을 때 중독성을 그렇게까지 전면에 내세우지는 않았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다른 타이틀 곡에 비해 파워가 살짝 부족한 거 아닌가 싶다가도 뮤뱅이든 엠카든 음악방송에 나온 밴디트 무대를 보면 퍼포먼스가 더 발전한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리고 저 나름대로 밴디트는 진짜 수록곡 맛집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번 앨범도 역시나. 수록곡들이 하나같이 다 장난 아닙니다. JIGGY같은 경우에는 타이틀 곡 못지않은 중독성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을 하고, 개인적으로는 Venom이 타이틀 곡에 좀 더 적합해서 타이틀이 된 것 같은데 JIGGY도 타이틀 후보로는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앨범 최대 복병은 'AWAKEN' 이 곡입니다. 대놓고 느껴지는 라틴의 향기가 '니가 이 곡을 안 듣고 베기냐'라고 말하고 있어요. 지난 앨범이 정글에서 축제를 열었다면 이건 진짜 도시에서 그 열기를 이어가는 느낌입니다. 그러고보니까 지난 앨범이 카니발이었잖아요. 왠지 이어지는 느낌이랄까요. 이건 진짜 나중에 무대 직접 보고 싶은데... MNH 일하자 ^^

DON'T MESS WITH ME는 발라드 곡은 아닌데 뭔가 앨범 그냥 순서대로 쭉 듣다보면 마지막에 잘 어울리는 곡이에요. 그래서 그런가 곡 후반부에 몰아치는 반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괜히 듣다보면 밴디트의 보컬도 성숙해졌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고요.

 
 

아무튼 역병 시국을 감안해도 2년이 그냥 날아간 건 정말 미친 짓이지만, 노래를 좋은 것들로 잘 구성해서 돌아왔다는 점은 그나마 큰 위안입니다. 이 앨범으로 이제야 뭘 해볼까 싶기도 했을 것 같은데 MNH와 밴디트의 결론은 '새 출발'이 되었네요. 멤버들이 그 동안 갈고 닦아 보여준 기량은 확실히 인상 깊었기에 저는 밴디트 멤버들이 나중에 나오면 굉장히 반가울 것 같아요.

 

 

어떤 무대로, 아니면 어떤 다른 분야로 새 출발을 할 지는 모르겠지만 밴디트 멤버들을 응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뭉칠 일이 있다면 꼭 그러길 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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