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21] 러블리즈 유지애 생일 팬미팅 TO YOO 1부/2부/팬사인회 후기 + 게스트 이수정(베이비소울) 진(Jin/박명은/박지우) 예인

2023. 5. 22. 11:46덕질합시다/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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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유지애 2nd Fanmeeting 〈TO YOO〉

Place : 홍대 구름아래소극장

Date : 2023.05.21 1PM / 6PM / 8PM

Running Time : 90분 정도

Note : 유지애 생일축하해!!

 

 

홍대 지리가 슬슬 익숙해지려고 합니다. 물론 자주 갔던 공연장에 한해서 말이죠. 작년에는 케이씨가 여기서 팬미팅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지애씨가 생일을 맞이하여 생일 팬미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지애씨가 버블에서 팬미팅 힘들 것 같다 이런 뉘앙스로 얘기했던 거로 기억하는데 팬미팅 추진이 힘든 게 아니라 팬미팅 준비가 힘든 거였던 거로 ㅎㅎㅎㅎㅎ

0. 공연장

제가 구름아래소극장이 단차가 다 조금씩 있는 거로 봤는데 그게 아니더라고요. B열이 단차가 없어요! 이걸 알게된 이유는 조금 있다가 하기로 하고... 소극장이 왜 소극장입니까. 어딜 앉아도 가깝게 보인다는 게 장점 아니겠습니까.

진짜 완전 극사이드는 그래도 좀 아니지 않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만... 여기는 진짜 시설도 깨끗하고 좋고 단차도 있고 여러모로 만족스러운 공연장입니다. 얼리버드로 예약한 티켓을 뽑아서 그런지 예매일시는 제가 입금했던 시간이랑 다른 것 같긴한데 아무튼 다 좋습니다.

그리고 이건 나갈 때 받았던 얼리버드 특전입니다. 1부랑 2부랑 포스터는 똑같습니다. 이젠 공주님이 아니라 여왕님이네요 ㅎㅎ

그리고 팬싸인회 오신 분들 지애씨가 준비한 선물도 받았습니다. 요즘같이 더워질때 이만한 게 없죠 진짜. 그리고 스타리 할인 쿠폰이 들어있네요. 이 쿠폰 받으신 분들 뒷면에 보시면 이벤트 하나 숨겨져 있습니다.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1. 1부 팬미팅

사실 1부도 그렇고 2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오프닝이 지애씨 데뷔곡인 '딜라잇'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걸 듣게 되는 날이 오게 될 줄이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게 진짜 좀처럼 보기 힘든 라이브를 봤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

간단하게 근황 토크하고 Q&A 시간을 가졌습니다. 질문들 중에 '아샷추가 뭐냐'라는 퀴즈가 하나 섞여있었는데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우리의 지애씨 당당하게 틀렸습니다(!) 사실 저도 몰랐어요. 아이스티 샷 추가라는 말 들으니까 '그거!' 라고 생각나더군요. 그 외에도 팬 분들의 고민을 간단하게 해결하는 시간도 가졌는데 처음 고민부터 예사롭지 않더군요. '나는 고민이 없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부 게스트는 예고대로 큰수정씨가 왔는데 큰수정씨와 함께 둘이 찍은 과거 사진을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최측에서 사진을 적당히 잘 예쁜 거로만 골랐다고 하던데 도대체 큰수정씨랑 지애씨의 핸드폰에는 어떤 사진들이 담겨있길래...ㄷㄷ 그 와중에 사진보고 두 분이 기억 다른 게 또 하나의 킬포였습니다. (MT 때 사진이다 vs 언니네 집이다 등등)

큰수정씨가 생일노래하면 생각나는 '이슬비가 내리는 오늘은~'으로 시작하는 그 노래, 지애씨가 좋아하는 노래인 'Happy Birthday to You'를 부르고 갔는데 중간중간에 가사에 '그대'가 나와요. 큰수정씨를 이걸 '지애'로 바꿔 부르려다가 오그라들어서 포기했답니다 ㅋㅋㅋㅋ 한 두번도 아니고 열번 가까이 나오더군요. 그리고 퇴장할 때까지 큰 웃음을 주고간 큰수정씨였습니다. 누가 큰수정씨 보고 행복하자 이런 말을 했는데 '나 지금 행복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과거 사진들 중에 하나 재연해서 찍어주는 게 팬들하고 약속을 했었는데 큰수정씨 인스타에 올라왔네요. 그러고보니까 큰수정씨 셀프염색하고 보는 건 처음이네요. 아무튼 정말 반가웠습니다.

그리고 1부에는 예상하지 못한 게스트가 한 분 더 오셨는데 제가 볼 땐 객석에서 자연스럽게 걸어나오셔야 되는 거 아닌가. 노브레인 이성우 형님(프로 러블리너스)과 기타리스트 보보(아마추어(?) 러블리너스)님 같이 게스트로 등장했습니다. '넌 내게 반했어' 기깔나게 뽑아주시고 밸런스게임도 하고 가셨습니다. 보보님이 토크하는 거만 들으면 진짜 긴장되는 것 같이 느껴졌는데 중간중간에 훅을 한 번씩 날리시는 게 예사롭지 않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하게 포토타임 갖고, 지애씨가 준비한 선물 추첨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물론 저는 광속탈락을 했고요. 최근에 계를 많이 탔으니 이 정도는 괜찮습니다...라고 말은 이렇게 하지만 지애씨가 직접 고르고 안에 싸인까지 한 책과, 친필편지와 폴라로이드까지 생각하면..... 갑자기 배가 많이 아픈데요?

엔딩은 예고한대로 '일과 이분의 일'을 불렀는데 응원법이 그리웠던 지애씨에게 스크린에 나오는 응원법을 힘차게 외치는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2. 2부 팬미팅

2부 팬미팅에서는 노브레인 성우형님 게스트가 아니라 관객으로 오셨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와 저 형님 진짜 콘서트 오는구나' 뭐 이런 생각도 들었는데 이젠 너무 자연스러워요 ㅋㅋㅋㅋㅋ 그냥 '러블리너스'예요 ㅋㅋㅋㅋㅋㅋㅋ

2부에서는 거꾸로 지애씨의 고민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PT를 끊어놓고 안 가게 될 것 같다, 요즘 꿀잠을 잘 못 잔다 이런 고민들이 있었는데 아주 명쾌하게 해결되었습니다. PT를 열심히해서 꿀잠자는 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응원법 타임 잠깐 가졌는데 놀이공원 후렴하고 아츄 지애씨 브릿지 파트 부분. '관람차!!' 겁나 크게 외치고 '소중한 나의 지애란 그말이 나는 그 말이 참 좋다' 이거도 겁나 크게 외치고 MC 분이 몇 사단이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부라서 게스트가 2명인지는 몰라도 명은씨 아니 지우씨 왔고, 안 오면 섭섭한(?) 예인씨 왔습니다. 지우씨 팬미팅에서도 했던 간주 듣고 노래맞추기를 했는데 이 코너는 노래 맞추는 건 핑계고 세 분이 노래에 맞춰서 춤추는 걸 보는 게 메인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 예인씨가 유독 잘 맞췄는데 이건 예인씨 뇌가 젊어서 그런 거라는 평가가 있기도 ㅎㅎㅎㅎㅎㅎ

그리고 챌린지를 시켰는데... '꽃 챌린지'하고 '귀여워서 미안해'가 걸렸습니다. 지우씨 예인씨 어째서 슬픈 예감은 틀리지 않는 걸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번째 거만 아니면 된다는데 어림없는 소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챌린지 시간에 찍어도 된다고 해서 찍었습니다. '귀여워서 미안해'만 안 된다고 해놓고 이렇게 잘 하기 있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자료화면도 정말 일품이었는데...

 
 

배텐과 지수씨의 의문의 팬미팅 등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배텐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지수씨는 이 사실을 알까요 ㅎㅎㅎ

 
 

그리고 세 분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아 이거 큰수정씨 왔을 때도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건 살짝 아쉽네요. 이 포토타임이 즉흥적으로 만들어진거라서 ㅎㅎ.. 아무튼 그렇게 게스트가 퇴장하고 VCR이 나왔습니다. 1부랑 2부랑 똑같았는데 퍼스널컬러 찾는 거 하고 팬미팅에서 줄 선물들 준비하는 거 브이로그로 나왔습니다. 조만간 지애씨 유튜브에 올라오기를 기대하며... ㅎㅎ

VCR 끝나고 '일과 이분의 일'을 부르더군요. 그래서 노래 다 끝났나보다 했는데 엔딩에 2부만을 위한 깜짝 노래가 하나 더 숨어있었네요. '밤하늘을 날아서' 캬.... 이거 좋죠. 지애씨랑 진짜 잘 어울리더라고요.

2부에서는 지애씨 혼자 과거사진 탐방하면서 중간중간 퀴즈 풀고 선물 나눠주는 시간도 가졌고, 남은 선물들은 추첨해서 나눠줬습니다.

 
 

그리고 남는 건 사진이죠 역시.. 저는 동영상으로 찍은 거 올리긴 민망해서 이렇게 움짤 만들고 있는데 움짤에서 괜찮은 순간들 있으면 추려서 따로 올려보려고요. 자리가 좋아서 그런가 지애씨 모습을 예쁘게 아주 잘 담아왔습니다.

3. MC 호연

보통 저는 팬미팅이나 이런데서 MC를 따로 빼서 이렇게 타이틀까지 해서 적는 편은 아닌데... 오늘 MVP입니다. 진행이 예사롭지 않았어요. 지애씨랑 같은 소속사에 있는 호연님이 오늘 1부, 2부 MC였습니다.

 
 

중간중간에 맛깔나게 진행해주는 건 물론이고, 멘트도 그렇고 적재적소의 타이밍에 치고 빠지는 것도 예술이었고요, 관객분들하고 인터뷰 할 때도 정말 재밌게 꾸며주셨습니다. 호연님 짱입니다 진짜.

4. 2부 팬싸인회

이번에 팬싸인회를 1부 팬미팅 끝나고 한 번, 2부 팬미팅 끝나고 한 번 이렇게 가졌어요. 싸인회가 1시간 안에 끝났으니까 사람이 그렇게 많은 건 아니었는데 예매할 때 진짜 치열했거든요. 둘 다 들어가고 싶은데 한 쪽 결제하고 오니까 다른 쪽이 매진이 되어있는 이 상황 참... 그래도 하나라도 가는 게 어딥니까.

지우씨 팬싸할 때는 이런 얘기해야지 하고 생각하고 가서 그런가 안 떨었던 것 같은데... 지애씨 할 때는 긴장되고 떨고 그랬네요. 무슨 얘기했는지 기억도 잘 안 나지만 서투른 말에도 공감해주고 미소를 보여준 지애씨는 분명히 요정이었습니다. 가까이에서 영접해서 그런 거 아니냐고요? 그런 거도 있지만 지애씨는 분명히 요정이 맞습니다.

 
 

팬싸도 포토타임 가졌는데 제가 그건 진짜 정리해서 다 올릴게요. 그 격언이 맞았어요. 사진 찍을 자신 없으면 동영상으로 일단 찍어서 캡쳐를 하자. 그래서 저는 지금 정리를 해야합니다 ㅎㅎㅎ

지애씨가 참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서 왔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벤트들도 그렇고, 소소할 수도 있지만 선물도 그렇고요. 1부, 2부만 하면 모르겠는데 팬싸도 1부, 2부 있다보니까 많이 힘들었을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멋지게 잘 끝냈으니까 다행이고요. 진짜 딜라잇을 들은 게 정말 크네요 이건 진짜 ㅠㅠㅠㅠ... 아무튼 자주보고 또.. 사랑하고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팬미팅에 힘써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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