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119] 러블리즈 류수정 생일팬미팅 : Happy Birthday to Ryu 1부/2부 후기

2023. 11. 20. 18:26덕질합시다/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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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러블리즈 류수정 1st 팬미팅 Happy Birthday to Ryu

Place : 서울 합정 무신사개러지

Date : 2023.11.19 1PM/5PM

Running Time : 2시간

Note : I will be Ryu Friend!

 

무신사 개러지

서울특별시 마포구 잔다리로 32 서문빌딩 지하1층

 

 

최근에 러블리즈 작은 수정씨 앵콜콘서트 이후에 또 다시 오게 되었습니다. 확실히 홍대에 공연장이 많긴 많은가봐요.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그렇고 홍대 주변을 굉장히 자주 오는 것은 절대 착각이 아닐겁니다. 아무튼 11월 19일 생일을 맞이하여 러블리즈 류수정의 첫 단독 팬미팅 Happy Birthday to Ryu가 열렸습니다!!!

 

 

1. 공연장

단차가 있으면 적당히 잘 골라서 앉으면 되겠지만 오늘 공연 단차가 없었습니다. 이 말은 무조건 앞이 진리라는 것이며 설령 남들이 보기에 좋은 자리를 차지했다고 하더라도 내 주변에 덩치가 큰 사람이 있다면(특히 내 앞에) 그것은 그냥 운명이라고 받아들이십시오.

 

 

저는 자리가 뒤라는 것도 있었고 막상 가보니 오늘은 덩치가 다들 있으신 분들이 주변에 있어서 관람하는데 조금 어려웠습니다. 근데 이런 이유로 환불은 안 되는 거 다들 아시죠? 예매할 때도 유의사항에 아주 잘 써있답니다. 그러니까 단차가 없는 공연은 뭐다? 무조건 앞으로 가!!!

 

 

 

 

그건 그렇고 오늘도 팔찌를 나눠주셨는데 저번 앵콜콘서트 때처럼 팔에 직접 채워주시지는 않아서 다행인 듯 합니다.. 사실 가위로 자르면 되긴 하는데 그래도 덕후마음 온전하게 갖고 싶다고... 빼는 데 좀 애먹었거든요.

 

 

2. 팬미팅 코너 & 세트리스트

1. 나와 / If U

(코너 1 - About Me (나무위키 프로필 탐방))

 

2. Cookie (뉴진스)

3. 괜찮아도 괜찮아 (D.O.)

(코너 2 - Ask Me (사전에 받은 무물타임))​

 

4. 후라이의 꿈 (AKMU)

5. Get A Guitar (RIIZE)

 

(코너 3 - 수정이의 선물)

  • 댄스챌린지 진행
  • 즉석 신청곡 (짧게 짧게)

6. 첫눈 / 칵테일 사랑(마로니에)

7. 종소리 / 백일몽

8. 마음 (Sugar Sugar Ver.) / 숨바꼭질

9. The / 작별하나

10. 졸린 꿈 / 나,니(Na, Ni)

 

(선물타임 & 포토타임)​

11. 고백

(퇴장)

퇴장하면서 하이터치 + 친필싸인 받기

 

* 슬래시(/) 친 것은 왼쪽이 1시 공연, 오른쪽이 5시 공연

 

 

3. 오늘의 소감

앵콜콘서트 끝나고 너무 급하게 준비한 건 아닌가 싶었는데 꽤 알차고 재밌는 시간들이 되었습니다. 커버곡들부터 각종 팬미팅 코너까지 팬들이랑 같이 만들은 팬미팅이다보니 더욱 뜻깊은 시간들로 채울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커버곡 신청을 받을 때 뉴진스 분들이 많이 나와서 하나 골라봤다고 했고, 가장 많이 해달라고 한 게 '후라이의 꿈'이었대요. Get A Guitar는 댄스 챌린지 보여달라고 했던 것들 중에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 수정씨가 댄스 챌린지보다는 커버가 더 낫겠다고 직접 일렉을 들고 멋지게 커버했습니다. 미쳤어요 진짜 그건.

 

 

근데 아까도 말씀드렸다싶이 자리가 ㅠㅠ... 그래도 수정씨 인스타에 기타치는 일렉빵 있으니 구경들하세요. 그거 얼마나 멋있는데 ㅠㅠ... 그건 그렇고 커버곡들이 진짜 언젠가 수정씨 유튜브나 사클, 인스타에 전부 다 올라왔으면 좋겠어요. 개인적으로는 Cookie가 좀 미친 것 같습니다. Get A Guitar는 제대로 각 잡고 밴드 분들이랑 스페셜 클립 하나 찍으시죠. 1theK 뭐하냐 당장 추진시켜라 (뭐래)

 

 

즉석으로 신청곡 받을 때 팬 분들이 너무나도 다양한 곡을 우렁차게 요청하는 바람에 한두곡 하다가 수정씨가 생각해 낸 방법이 랜덤으로 좌석을 골라서 그 사람한테 신청곡을 받았어요. 근데 신청곡 보시면 아시겠지만 역시 러블리너스 센스는 ㅎㅎㅎ 덕분에 오랜만에 들어보는 곡도 있었고 처음 들어보는 곡도 있었고요. 저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마음'이 가사를 그렇게 여러번 엎어버린 곡이었을 줄이야. 그래서 수정씨가 오늘 가사를 슈가슈가로 불렀어요 (부럽지?)

 

 

팬미팅 코너들 얘기하자면 1번 코너죠. 뻔하다고 하겠지만 첫 단독 팬미팅이니까 뭐라고 하지 마세요! 프로필 관련되서 이야기하는 건데 '나무위키 뜯어고치기'가 된 듯한 이 느낌... 그리고 1부 끝나고 나서 보니 나무위키가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었고 그건 2부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기록자분들이 팬미팅에 오셨나봐요 즉석에서 고치다니... 제법 엎었습니다. 특기 고치고, 취미 고치고, TMI 새롭게 채우고. 지금 류수정 나무위키는 그야말로 완벽에 가까운 기록을 가지고 있다.. 그렇습니다.

 

 

2번째 코너는 무물타임이었어요. 이거도 사전에 질문을 미리 받았는데 올해 최고의 순간 Best 5를 뽑는데 '흑발'이 당당하게 뽑혔습니다. 한동안 탈색머리를 유지했다가 이젠 흑발도 하고 싶다고 하게 되었는데 헤어쌤들이 흑발을 하면 이제 몇 년간 탈색을 못한다고... 아이돌의 고충인 것 같기도 한데 그래도 수정이가 마음에 들었다면 그거로 충분해

 

 

포스터 비하인드 얘기도 나왔는데 팬미팅 포스터들 중에 수정씨가 케이크에 다이브한 사진이 있거든요? 위에 보고 계시는 저 사진인데 진짜 저렇게 찍은 게 맞다고 합니다. 대신 이제 얼굴에 비닐을 씌워서. 근데 비닐을 너무 얇게 씌운 나머지 케이크의 촉감같은 게 다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 케이크 묻은 머리카락은 그 색깔로 물들으려고 하고 있고 (혼파망 ㄷㄷㄷ)

 

 

2부에서는 본인의 키워드를 소개해달라고 했는데 팬들은 싱어송라이터다, 빵떡이다 막 나왔는데 정작 수정씨 본인이 얘기한 걸 지금 생각해보면... '자소서를 쓰고 있는 건가' 싶을 정도의 키워드였거든요 ㅎㅎㅎ.. 그러고보니 그 질문도 있었네요. 팬들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웃음폭탄, 웃음덩어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활력소로 합의봤습니다

 

 

3부는 댄스 챌린지였는데요 수정씨 인스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Wrong 챌린지할 때 같이 춤을 춘 댄서 분들이 있었어요. 오늘 그 분들 등판해서 수정씨랑 함께 멋진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2부에서는 기기 언니 니니가 또 열심히 촬영했습니다 (짝짝짝짝짝) 아무튼 댄스 챌린지도 진짜 멋졌어요. 정작 뭐가 뭐였는지는 Wrong 말고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류수정 겁나 멋졌다 최고였다 그리고 포토타임

 

 

 

 

어떻게든 영상 찍어서

움짤로 만들어 올리는

나라는 러블리너스...

 

 

 

 

이게 1부때 포토타임인데

블랙 앤 청바지 ㅠㅠㅠㅠ

진짜 청바지 광고 안 들어오나?

 

 

 

 

그리고 이게 2부 포토타임

2부는 확실히 스쿨룩에 가깝죠?

 

 

1부에서 서로 어색해서 샤이샤이한 분위기도, 2부에서 이젠 익숙해졌다고 한껏 더 들뜬 분위기도 다 좋았어요. 마지막에 고백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았고요. 고백 부를 때 안 울던데요? 첫 콘서트 때 다 울어서 그런가? ㅎㅎㅎㅎ 그러기엔 마지막 멘트할 때 울먹울먹했는데 ㅎㅎㅎㅎ

 

 

 

오늘 슬로건 이벤트는 2부에만 있었어요. 수정씨가 팬들하고 사진찍을 때 몰래 올리기. '이젠 너 없인 안돼'라는 이 말이 참 수정씨한테 와닿았나 봅니다. 10번째라는 것도 그렇고요 ㅎㅎㅎ..

 

 

그리고 오늘 퇴장할 때는 하이터치 이벤트가 있었는데 간단하게 한 손으로 하이파이브하고 친필싸인 받는 이벤트

 

 

뒷면은 포스터가 다 똑같아서 한장만 찍었고.. 저걸 직접 싸인해주는 건 아니고 미리 싸인을 다 하나하나 했나봐요. 팔 아파겠다.. 1부 2부 합치면 못해도 500장은 넘었을텐데 ㄷㄷㄷㄷㄷ.... 아무튼 이런 이벤트도 좋네요. 간단하게 하이파이브 하면서 생일축하했다 이런 말도 해주고 기분좋은 퇴장.

 

 

11월 19일을 류수정으로 가득 채워봤는데 올팬미팅하길 잘했네요. 수정씨의 온전한 감정들, 진솔한 이야기들 전부 다 좋았어요. 1부랑 2부의 비슷하면서도 다른 느낌도 좋았고요. 앨범 얘기도 종종 나왔는데 빠르게 나오든, 느리게 나오든 상관없어요. 수정씨의 노래들을 꺼내고 싶을 때 꺼내서 보여주면 되니까 너무 무리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생일 다시 한 번 더 축하하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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