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 : QWER 팝업스토어 - 팝업중독
Place : 더현대서울 지하 2층
Note : 소소하게 개선할 건 있어보이는
유튜버 김계란의 최애의 아이들 프로젝트로 탄생한 타마고 프로덕션의 밴드 QWER. 이번 앨범이 성적도 장난 아니고 정말 여러모로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데 가장 중요한 이유는 노래가 좋아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이 기세를 팝업스토어에서도 몰아갈 수 있을까요? QWER의 첫 팝업스토어는 더현대 서울 지하 2층에 마련되었습니다.
'나는 길치라서 더현대 서울에서 헤매다 끝날 것이다' 라는 분들은 걱정하지 마세요. 여의도역 3번 출구에 더현대서울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습니다. 하염없이 걷고 또 걷고, 무빙워크 타고 그러다 보면 지하 2층에 도착하실 거예요. 팝업 입장 대기줄은 여의도역에서 왔다는 가정하에 지하 2층으로 들어가기 전 오른쪽에 있습니다. 자기가 입장할 시간에 딱 맞춰서 오셨다면 직원 분한테 신분증이랑 예매내역 보여주고 바로 입장할 수도 있습니다. 더현대서울에서 놀다가 지하 2층으로 내려왔는데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면 일단 스타벅스를 찾으세요. 그 다음에 지하철로 가는 통로를 찾으세요.
잘 찾아오셨다면
생각보다는 아담한
팝업스토어가 반겨줍니다
포토존이 팝업스토어 바깥 쪽에도
저렇게 있더라고요
그리고 한쪽에는 어째서인지
브라운관 TV가 잔뜩 있었습니다
전형적인 학교 게시판이죠?
ㅎㅎㅎㅎ
굿즈들을 활용해서
구경 겸 바깥에서도 잘 보일 수 있게
배치해놓은 거도 있더라고요
부채도 그렇고
이런 티셔츠들도 그렇고요
팝업스토어가 진짜
예상보다 아담해요
그래도 어떻게든 좁은 공간
잘 활용해보겠다는
흔적들이 느껴졌습니다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아서
순간 뽐뿌가 왔던 슬로건
(결국 사지 않았음)
한편에 잘 정리되어 있던 저지
이게 티셔츠처럼
골라갈 수 있는 게 아니라서
구매하려면 직원 분한테
문의하는 게 맞을겁니다
그건 반지나 목걸이도 마찬가지고요
얘네를 사려고 하시는 분들이
뭐를 막 적으시더라고요
얼핏 들어보니까
최소 일주일 걸린다는 거 봐서는
팝업스토어에서
반지나 목걸이 사는 사람들은
여기서 미리 결제하고
추후에 택배로 받는 방식인 듯 합니다
(어째 느낌이 저지도 그러지 않을까)
정말 귀엽게 나온 인형 키링
멤버들 피규어도 있더군요
참고로 이게 뽑기 1등상
그리고 라스트팡 경품입니다
저 캐릭터가
귀엽게 잘 뽑혀가지고
캐릭터가 눈에 안 들어올래야
안 들어올 수가 없더라고요
키링들도 실제로 보니까
몇몇 키링은 구매욕구가 생겼고
엽서도 은근히 뽐뿌가 생겨요
이제보니 한쪽에
이렇게 꾸며놓았던데
엽서였잖아...!?
무난무난해보이는
멤버들이 직접 그린 스티커
슬리퍼는 왜 거기 숨어있는 거야
기타피크도 실제로 보니까
제법 귀여웠습니다
이게 팝업스토어가 생각보다 작아서 생긴 단점일 수 있는데 계산하는 줄이 잘 안 줄어들어요. 둘 중 하나죠. 계산하시는 직원 분들이 아직은 미숙하거나 바위게들의 구매력이 폭발했거나. 근데 제가 오늘 가봤을 때는, 제가 팝업스토어 방문한 시간대(11:30)에는 계산에는 문제가 없었어요. 계산은 진짜 최대한 빨리빨리 처리해주려고 했어요. 그렇다는 건 바위게들의 구매력이 진짜... 장난 아니더라고요. 저는 그냥 적당히 사서 나왔다고 생각했는데 제 앞에 앞에 분인가 거의 종합선물세트 수준으로 구매하시는 바위게도 있었거든요.
차라리 우리가 체크리스트마냥 이거 몇 개, 저거 몇 개 종이에 써서 주면 계산하고 직원 분들이 그 굿즈를 주는 방식이었으면 또 모르겠지만 애초에 공간이 그렇게 썩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니어서 그런 방식이 가능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게 하면 기다란 계산 줄을 교통정리를 잘 할 수 있을지 직원분들이 고민중이시던데... 남은 기간 안에 최선의 정답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오늘 팝업스토어
구경만 한 건 아니고
굿즈도 몇 개 샀답니다
마침 필요했던 차에 잘 됐다
히나 떡메모지랑
쪽지 그립톡 구매
그리고 쪽찌 메탈 키링이랑
캐릭터 버전의 핀버튼도 구매
솔직히 얘네는 갈말갈 사말사
갈까 말까하면 가는 거고
살까 말까하면 사는 겁니다
굿즈 계산하는 거랑 뽑기는 별개입니다. 이게 제가 오늘 11시 30분 타임에 들어가서 구경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뽑기나 하자 하고 찍은건데... 저 쪽지가 '이만큼 뽑았어요'를 의미합니다. 11시 30분이면 사람들이 그렇게까지 많이 오지 않았을 거란 말이죠. 그러면 저 많은 뽑기는 대체 누가...;;; 그리고 C상이 머그컵에서 학생증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C상이 E상보다 더 별로야 세트로 안 주면...
근데 가장 중요한 게 1번 뽑는데 '15000원'입니다.
5천원이었으면 '그래 뽑아준다 뽑아줘' 해서 2번 정도 했을 거 같고
1만원이었으면 '쓰읍... 한번 해볼까?' 해서 1번 정도 했을 거 같은데
1만 5천원... 솔직히 '쉣' 소리 났어요. 뭔 놈의 뽑기가 1만 5천원이야, 1만 5천원!!! 가격이 무슨 강남국밥 맞먹네 진짜.
잘못 뽑으면 큰일난다. 본전은 건져야한다. 시요밍 내게 힘을 줘!!!!!!!!!!
원트 2등 당첨!!!!
시요밍 만세!!!
B상 경품은 캐릭터 디오라마
이거 뮤직비디오에 나온 그거잖아요
캐릭터 진짜 잘 뽑혔다니까요
책장에 잘 모셔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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