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앨범] 미니 4집 : Dream your dream (아귀르떼스 Ver)

2021. 9. 19. 00:12덕질합시다/ALB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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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소녀가 '마법학교' 컨셉을 잡으면서 본격적으로 우주소녀만의 세계관과 노래를 들려주기 시작한 미니 4집 'Dream your dream' 아귀르떼스 버전 앨범입니다. 사실 군대 동기 중에 루랑단이 한 명 있었습니다. 그 친구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군대에서 그냥 음악방송이나 옛날 예능 돌려보면서 우주소녀가 자주 나와서, 아니면 자주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어느샌가 우주소녀 노래를 챙겨듣게 되더군요.

 

중고로 사서 다른 부속품은 없는데

그래도 포토카드는 있네요

요즘 떠오르는 틱톡커님의 포카 등장

마법학교 1학년

꿈의 배달부 포레우스

(다영, 여름, 연정, 은서)

마법학교 2학년

꿈을 수집하는 아귀르떼스

(성소, 선의, 수빈, 엑시)

마법학교 3학년

꿈을 현실로 완성시켜주는 에뉩니온

(설아, 보나, 다원, 미기, 루다)

....라는 세계관이 있는 거고

이번 앨범은 아귀르떼스 버전입니다

개인적으로 제복 버전의

꿈꾸는 마음으로 참 좋아했는데

이 앨범이 그거여서 더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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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 List>

1. 꿈꾸는 마음으로 (Title)

2. 호두까기 인형

3. 르네상스

4. 설레는 밤

5. 겨울잠

6. 꿈꾸는 마음으로 (Chinese ver.)

 

이 앨범 이전에 발표했던 앨범들의 수록곡이나 타이틀곡 중에서 '비밀이야'랑 '기적같은 아이'가 유독 제 귀에는 더 잘 들어왔던 것 같아요. 이 앨범부터 펼쳐나가게 되는 우주소녀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우주소녀'라는 이름에 맞게 신비로운 분위기들의 노래 특히 타이틀곡은 좀 더 화려하게 그려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데 이 앨범 타이틀곡 만큼이나 더 빠져들 수 있는 수록곡이 하나 있죠. '르네상스' 이건 진짜 들어보셔야해요. 콘서트나 팬미팅에서 무대를 하기도 했는지 직캠이 있기도 한데... 나중에 콘서트를 갈 수 있다면 '르네상스'는 꼭 직접 보고 싶네요. 개인적으로 콘서트 존버타는 곡들이 몇 개 있거든요. '르네상스', '가면무도회', 'Pantomime'인데 르네상스는 많이 한 것 같으니 나머지 곡은 제발 꼭 언젠가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전반적으로 타이틀 곡도 그렇고 수록곡들도 그렇고 뭔가 신비로운 분위기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죠. 겨울에 나온 앨범이라 그런 거일지는 몰라도 '호두까기 인형'이나 '겨울잠'같이 겨울 생각나는 노래도 있고요. '겨울잠'이 발라드 곡 같겠지만 발라드는 아니고 약간 템포가 있는 노래더라고요. 이 노래는 엑시씨가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해서 그 의미를 좀 더 부여했습니다.

 

아이돌 모르시는 분들은 우주소녀가 10인조 걸그룹인 거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원래는 13인조였죠. 정확히 얘기하면 중국인 멤버 3명 포함해서 12인조였다가 아이오아이 연정이 합류하면서 13인조. 아무튼 데뷔 초에는 한중 합작이다 뭐다 그래서 6번 트랙같이 몇몇 초창기 앨범에는 중국어로 부른 타이틀 곡도 있었죠. 근데 음... 이 얘기는 더 긴말하지 않겠습니다. 다들 아시잖아요 이 말도 안 되는 시국을.

 

아무튼 저는 이 앨범을 우주소녀의 어떤 새로운 출발이라고 보고 있어요. 세계관도 정립하고, 우주소녀 특유의 신비로운 분위기의 음악들이 이 앨범부터 정말 제대로 보여주기 시작한 것 같아서 그런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요. 솔직히 이런 마법소녀 컨셉에 우주를 날아다니는 소녀들은 진작에 매칭이 되었어야 할 그런 컨셉이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다른 건 다 좋습니다. 이 앨범에서 타이틀 곡 '꿈꾸는 마음으로'랑 '르네상스'라도 기억해주십시오. 얘네는 진짜 플레이리스트에서 뺄 일이 아마 없을 것 같아요. 이 앨범이 진짜 우주소녀 판타지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면 이 두 가지 곡은 판타지의 시작을 아주 멋지게 열어준 그런 곡이 될 거에요.

 

 

그러고보니

이 때 루다씨 헤어가

개인적으로는 레전드이지 않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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