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122] 2022 유지애 팬미팅 : 유지애 30’s story

2022. 1. 23. 00:01덕질합시다/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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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2022 Winter Fanmeeting-유지애 30’s story

Place : 압구정 윤당아트홀

Date : 2022.01.22 4PM

Running Time : 80분(...보단 당연히 길었죠)

Note : 온라인으로도 안 본 사람 유죄

 

 

 

러블리즈 멤버들이 각자 새로운 길을 찾아 걷게 된 이후 뭔가 팬들하고 이렇게 만나는 자리가 처음인 것 같아요. 연말연시 선물같은 지애씨의 첫 솔로 팬미팅입니다.

압구정역 3번출구에서 한없이 걷다보면 나온 오늘의 공연장은 굉장히 아담했습니다. 아담했다고 표현하는 게 맞아요. 좌석마다 의자가 있는 게 아니라 그냥 큰 의자 하나가 줄줄이 있는 그런 공연장이었어요. 중간중간 마이크도 끊기고 뭔가 참 삐걱삐걱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팬미팅 무사히 잘 마쳤으니 됐습니다...

오늘 드레스코드가 '핑크'였습니다. 드레스코드를 맞추기 위해 핑크색 티셔츠나 후드티 입고오신 분들도 있고, 모자 쓰신 분도 있고, 럽봉을 들고 오신 분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티켓 받을 때 이 마스크를 줬는데 핑크를 혹시나 안 맞춰온 사람들을 위한 마스크가 아닌가 싶네요.


일단 오늘 MC가 예인씨였어요. 이게 뭔가 너무 당연한 것 같이 느껴졌어요. 한편으로는 분명히 예인씨 나올 것 같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진행을 할 줄은 몰랐던 거였죠. 그건 그렇고 예인씨 진행이 꽤 깔끔했어요. 지애씨 팬미팅이라서 그럴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 거 빼고 생각해봐도 진행이 깔끔했다. 중간중간 펀치도 잘 들어가고 말이죠 (응?)

깜짝 게스트로는 짝뚜 수정씨가 아주 폭닥폭닥한 모자와 드레스코드를 맞추려고 했는지 핑크핑크 부츠를 신고 등장했어요. 장안의 화제였던 에스콰이어 유튜브의 그 영상 '오하요 마이 나이트'를 라이브로 부르고 갔습니다. 포토타임까지 같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많이 바쁜가봐요. 좋은 소식이 얼른 들려왔으면 좋겠네요.

 
 
 
 

수정씨 인스타에

폭닥폭닥한 사진이 올라왔네요

네일까지 핑크핑크인 건

안 비밀입니다

(네일까지 맞출 줄은 ㅋㅋㅋㅋ)


다시 쓰는 프로필, MBTI 빙고, 어째 Q&A 시간 같았던 '다해줘, 유지애' 코너까지 뭔가 다채롭고 재밌는 시간들이었는데 이걸 예인씨랑 쭉 같이 하다보니까 '고민쇼'가 되어버렸어요 ㅋㅋㅋㅋㅋㅋ 러블리즈 V앱에서 보던 걸 현장에서 보는 느낌이랄까요 ㅋㅋㅋㅋㅋ 다만 한 가지 아쉬운 건 우리가 호응을 못해요 ㅠㅠㅠㅠㅠㅠ ('소중한 나의 지애란 그 말이' 다음엔 무조건 해야 하니까 역병 빨리 꺼져!!!!)

yg케이플러스 인스타그램

 

 

지애씨도 팬미팅을 위해서 노래를 몇 곡 준비했어요. 오프닝에는 김종국님의 '사랑스러워', 중간에는 예인씨와 이무진님의 '신호등'을 듀엣으로 불렀고요. 엔딩은 아이유님의 '마음을 드려요'가 선곡 됐네요. 중간 무대는 즐기는 느낌이었는데 오프닝하고 엔딩은 뭔가 지애씨의 의도된 선곡이 아닌가 싶어요.

 

음... 잘못 봤을 수도 있는데 마지막 곡 부를 때 뭔가 살짝 울컥하셨던 것 같아요. 그래서 엔딩이 음성편지로 진행된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편지 내용에 마무리 멘트를 잘 할 자신이 없다고 나오긴 했는데... 마무리하러 다시 무대에 오르면 울컥할까봐 그랬던 것 같아요. 아무튼 오늘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연초를 이렇게 의미있는 시간들로 가득 채웠으니 연말에도 분명히 풍성한 시간들이 되겠지요.

 

이제 포토타임 대방출입니다

제가 폰으로 카메라를 정말 못 찍는데

오늘은 드디어 성공을 했습니다

 
 

순서는 스마트폰에서 찍은 거

컴퓨터로 옮기면서

뭔가 뒤죽박죽이 됐는데

아무튼 꽃받침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하트 뿅뿅

 

그러고보니 예인씨가

보정 예쁘게 해달랬던 것 같은데

미안해요 아직 보정할 줄 몰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이것은

뽀뽀를 하기 위한

티격태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은

 
 

포옹하기

 
 

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오늘 정말 고생많았습니다. 유지애 x 정예인 조합은 진리인데 거기에 류수정까지. 이건 진짜 온라인으로도 안 본 사람들 후회할 조합입니다. 그러고보니 '다해줘 유지애' 코너에 그거 있었네요. '건강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상호간에 건강함을 유지하여 다음엔 제발 마스크 벗고 만나요 우리...

P.S.

지애씨의 팬덤명이 발표됐죠. '카니'로 결정됐습니다. 배우 유지애를 칸으로 보내자는 염원이 담긴... 그런 팬덤명이랄까요. 배텐 유니버스가 팬덤명까지 영향을 끼치는군요. '깡깡'이라고 놀리던 걸 소속사 옮기고 나서 '칸칸'이 됐는데 그게 팬덤명이 될 줄이야.

https://youtu.be/qJxKxTvSoSs

 

 

그리고 글을 좀 느긋하게 쓰길 잘했네요

예인씨 인스타에 쓰리샷 올라왔네요

정말 고생많았어요 다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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