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402] 2022 정예인 팬미팅 : The First

2022. 4. 3. 00:26덕질합시다/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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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정예인 팬미팅 : The First

Place : 이화여대 삼성홀

Date : 2022.04.02 6PM

Running Time : 대략 2시간

Note : 사람 이렇게 울리기 있냐!!

 

 

 

좋아하는 아이돌들의 공연이나 팬미팅을 다니면서 가끔가다 느끼는 점은 제가 참 생각보다 다양한 곳들을 구경가고 있다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대학교도 벌써 여러군데 간 것 같아요. 오늘은 이화여대 안에 있는 삼성홀입니다. 이대역 2번이나 3번 출구로 나와서 계속 직진하시면 됩니다. 친절하게 안내판도 설치해주셔가지고 길 잃은 일은 없었네요 ㅎㅎㅎ;;

예인씨가 4월 1일 밤에 인스타 라이브를 잠깐 켰는데 게스트 누가 나오냐는 팬들의 질문에 예인씨가 아주 기대해도 좋다고 얘기를 했었어요. 그리고 그 말은 엄청난 감동으로 돌아왔는데 이 얘기는 잠시 있다 계속 하는 거로 합시다.

PGN클래스 홈페이지에서 얼리버드로 예매하신 분들도 있고, 그냥 인터파크에서 예매하신 분들도 계실겁니다. 얼리버드 하신 분들은 포스터와 포토카드 특전이 있죠. 저도 얼리버드로 해서 당연히 받았고요. 다만 자리가 굉장히 복불복이었는데 저는 아주 다행이도 앞쪽 통로에 걸렸습니다.

얼리버드이신 분들은

티켓 뒤에 저렇게

포토카드가 숨어있었습니다

몽환적인 포카랑

V 포즈 예인씨 포카

각각 1장입니다

포스터 그냥 A4겠거니 했는데

진짜 지관통에 들어가야하는

그런 사이즈라서 많이 당황했어요

다행이도 고무줄을 주셔가지고

잘 말아가지고 올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티켓 받으러 가니까 주더군요

마스크와 물티슈입니다

(본격 이 시국 세트)


 

1. 오늘의 드레스 코드는 새내기룩

예인씨가 새 출발을 하고 처음 진행하는 개인 팬미팅인만큼 처음의 설렘을 담은 새내기룩이 드레스 코드였어요. 베스트 드레서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주어졌는데... 오신 분들 다 아시죠? 우승하신 분들 너무 강력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 꽃사슴 옷을 입고 왔는데 그 분도 베스트 드레서 분들에겐 못 이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MC 유지애

사실 지애씨가 요즘 부산에서 영화촬영하느라 바빠서 행여 못 올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있었습니다만... 오늘의 MC는 지애씨였습니다. 부산에서 올라와서 팬미팅하고 바로 부산으로 내려가는 강행군을... ㅠㅠ 지애씨도 진행 깔끔하게 해주셨어요. 워낙 예인씨와의 케미가 환상적이라 두 분 티키타카하는 거 보는 게 더 재밌었지만요 ㅎㅎㅎㅎ;;

3. 예인 ON STAGE

오프닝은 예인씨 솔로데뷔 곡 'Plus n Minus' 완곡을 처음 보여주셨어요. 라디오에서도 부르기는 했었지만 라디오 시간때문인지 완곡을 들을 기회가 없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완곡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기뻤습니다.

중간에 2부 넘어가면서 댄스를 보여줬어요. 세비지, 버터, 일레븐 등등 최신 히트곡 하이라이트 메들리로 구상해서 아주 멋있는 무대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이 다음이 아주 중요한데 그건 잠시 후에.

엔딩은 자이언티님의 '꺼내 먹어요' 불러주셨습니다. 작은 수정씨(류수정)가 이런 장르의 곡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예인씨도 잘 어울리더라고요. 다음에 앨범 낼 때 혹시 이런 장르도 불러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4. 오늘의 컨텐츠

예인씨와 함께 떠나는 추억여행이랄까요. 팬들이 보내준 사진들 보면서 얘기도 하고, 반대로 아껴왔던 사진을 꺼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있었고요. 그 다음에 예인씨의 선택을 예측하는 밸런스 게임도 있었고요. 밸런스 게임 정답자들은 예인씨의 특별한 선물을 받아갔다는 사실. 구글 폼으로 미리 예측들을 받았는데 저는 당연히 광속탈락.

5. 슬로건 이벤트

이 놈입니다. 엔딩곡 불러주기 전에 단체로 이거 들고 감동을 선사하는 이벤트. 주최측과 써브라임이 예인이 몰래 준비한 이벤트입니다. 중간에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베스트 드레서도 뽑고 소통도 좀 했거든요? 근데 오픈채팅 창 띄워서 팬들이 무슨 얘기하나 보여주는데 거기다가 주최 측이 '의자에 있는 슬로건 치워주세요' 이런 식으로 카톡 올린 게 대놓고 나와가지고 혼자 식겁했습니다.

다행이도 예인씨는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았습니다. 주최측과 소속사가 깜짝 준비한 것 같은 케이크가 나오고 팬들은 슬로건을 촤라라락 올리는데 러블리즈의 '걱정 인형'이 배경음악으로 깔립니다. 엄청 감동하셨더라고요. 저도 배경음악 때문에 괜히 뭉클하고 ㅎㅎ;;

6. 오늘의 게스트는 러블리즈 (+ 포토타임 사진들)

예인씨가 그렇게 강력하게 얘기했던 게스트... 이런 식으로 사람 울리기 있냐고!!!

2부 넘어가면서 위에서 메들리로 댄스 보여줬다고 했잖아요. 마지막에 러블리즈 아츄가 나왔는데 당연히 아츄 댄스를 할 줄 알았는데 옆에서 멤버들이 하나 둘 계속 올라오는 거에요. 무대 위로 하나 둘 올라오면서 밀려오는 이 감동 이거 오늘 현장에서 보신 분들은 다 아시죠? 이야 진짜... 상상도 못했어요. 저는 게스트가 나온다면 짝뚜 수정씨 아니면 명은씨 나올 거로 생각했는데 러블리즈가 나올 줄이야.

하나 아쉬운 게 케이씨가 캐스팅 된 뮤지컬 데스노트가 4월 1일부터 시작됐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뮤지컬 연습같은 일정때문에 이번 팬미팅에는 사전에 미리 촬영한 영상으로 등장을 했습니다. (ㅠㅠ)

러블리즈 멤버들이 나오니까 이게 예인씨 팬미팅인지 러블리즈 팬미팅인지 순간 헷갈렸어요 ㅋㅋㅋㅋ 멤버들이랑 같이 거의 예인씨 TMI 맞추기 OX퀴즈를 했는데 너무 꿀잼이었어요. 멤버들이 등장해서 너무너무 재밌게 놀고간 것 때문에 지금 VOD 생각 안 하고 있었는데 VOD를 사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더군요. 이거 진짜 뭐라고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아 근데 러블리즈 멤버들 중간에 나왔을텐데 사진 어떻게 찍었냐고요? 중간에 포토타임을 이렇게 가졌습니다. 오늘 포토타임 진짜 많이 줬어요. 멤버들이랑 이렇게 잔뜩 찍고, 이따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MC랑 찍은 것도 있고, 예인씨 단독으로 또 포토타임 가졌습니다.

여태까지 포토타임을 이렇게 많이 준 팬미팅은 처음이었어요. 처음에 러블리즈 찍고, 조금 있다 또 찍고, 마지막에 또 또 찍고... 제 핸드폰이 쉴 틈이 없었네요 ㅎㅎㅎ;;

 

사실 제가 카메라 잘 못 찍는데 오늘은 잘 나왔네요. 통로이긴 해도 앞자리라 그럴 수도 있고요.

꽃받침부터 Lovelyz의 'L' 포즈까지

다양한 포즈를 선보인 1차 포토타임

베이비소울 이수정, 유지애,서지수, 이미주(승아), 박명은(지우)

그리고 류수정

한걸음에 달려와준

러블리즈 멤버들 진짜 너무 고맙고

뮤지컬 일정때문에 함께하진 못 했지만

케이 영상편지도 진짜 반가웠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맞다 이거도 있었어요

 
 

팬싸에서 이거 많이했다고 하던데

빙글빙글

ㅋㅋㅋㅋㅋㅋㅋ

두 번째 포토타임은

MC 지애와 예인씨의 컷

 
 

이 때도 티격태격하면서 찍는데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사이드 자리라서

사진은 예인씨만 보이네요

ㅎㅎㅎ;;

 
 

아무튼

MC와의 포토타임도 끝났고

마지막 포토타임

오늘의 주인공 정예인 단독샷

 
 

진짜 오늘 예상치도 못한

큰 선물들 너무 많이 받아서

감동입니다 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인아 고마워

ㅠㅠㅠㅠㅠㅠㅠㅠ

러블리즈 멤버들도

고맙고 진짜 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ㅠ

7. 큰 거 온다

러블리즈 멤버들이 모인 김에 근황 토크도 나눴는데 정말 큰 거 옵니다.

이수정 - 앨범 소식이 곧 나올 수도 있다 (??? : 울림 일해라!!! - 울림아 니네 이 때 박수소리가 가장 컸다? 뭔지 알지?)

유지애 - 지금 촬영하는 영화는 열심히 촬영 중이고(빠르면 하반기), 전에 미리 찍었던 것들도 나올 것 같다

서지수 - 서울괴담이 이번에 나와서 여러가지 매체에서 만날 수도 있고, 작품 알아보는 중 (하반기 커밍쑨?)

이미주 - 지금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지만 "뭔가 엄청난 거 준비 중"

박명은 - 유튜브 활동 얘기 & 어머니가 운영하시는 온로 얘기

류수정 - 에스콰이어 프로젝트 음원 나옴 (4월 중순)

예인씨는 뭐 없냐고요? 이번 달에 유튜브 오픈합니다 (세상에)

8. 마무리

정말 큰 감동이었습니다. 러블리즈 멤버들이 이렇게 단체로 찾아와 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한 자리에 모인 모습을 보니 정말 반가웠고, 또 예인씨가 정말 다채로운 무대와 컨텐츠들로 꿀잼 팬미팅 만들어줘가지고 정말 고맙습니다. 지금 예인씨의 첫 번째 팬미팅을, 우리 러블리즈와 러블리너스가 함께 즐기고 멋진 추억으로 만든 것 같아 더 뜻깊기도 하고요. 다들 정말 고맙고, 예인씨 특히 더 고맙고 사랑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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