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06] 러블리즈 이수정(베이비소울) 첫 번째 콘서트 My Name 2일차 (게스트 유지애)

Title : 이수정 첫 번째 콘서트 My Name

Place : 홍대 웨스트브릿지

Date : 2022.05.06 8PM

Running Time : 100분

Note : 세트리스트 벌써 바뀌기 시작함

 

 

러블리즈 베이비소울에서 이수정으로 활동명 변경 후 새 출발, 새 앨범 그리고 솔로콘서트 절찬리 진행 중입니다. 소극장콘서트가 소극장만의 매력이 확실히 있더라고요. 아티스트랑 관객이 과장 좀 보태서 1cm 수준으로 가까우니까 소통도 더 많이하고,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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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리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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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에는 단차가 조금씩 있습니다. 오늘은 G열 중앙쪽인데... E열보단 100배 낫습니다 여러분... 무조건 앞이 좋다고 지금 남은 자리들 중에 D열, E열 혹은 앞쪽 사이드 고민하시는 분들은 F열 ~ J열 계단석으로 올라오세요. 자리가 없으면 그냥 가는 게 맞는데 자리가 상대적으로 많이 남았다면 D열, E열은 개인적으로 비추천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사이드에 앉으시는 분들은 스태프 분들이 이것저것 촬영도 하고(릴스라던가 사진이라던가) 움직이기도 해서 살짝 신경쓰일 수도 있다는 것 같이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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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오늘의 세트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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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smos

2. 오늘도 맑음 (끝에서 두번째 사랑 OST)

3. 공중정원 (보아)

4. 남보다 못한 사이

5. 그녀는 바람둥이야

6. Bottle it Up (Sara Bareilles)

7. 비밀여행 (러블리즈)

8. 예쁜 여자가 되는 법 (러블리즈)

9. 이수정 & 유지애 애정쇼 (Guest Time)

10. 체온

11. 거울

12. Blue (볼빨간사춘기)

13. 이수정의 일일상담소 - 안녕 (러블리즈)

14. 진작에 헤어질 걸 그랬어

15. 달을 걸어서

(앵콜) 16. Loving You (도도솔솔라라솔 OST)

(앵콜) 17. 조각달 (자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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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굵은 글씨(볼드) 처리된 것은 5/5 세트리스트에서 바뀐 것임

** 오늘 게스트 시간은 토크만 (Guest :: Talk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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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오늘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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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16번 다 가시는 분들이 이번 콘서트의 진정한 승자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이제 2일차인데 세트리스트에서 제법 많이 바꼈어요. 일단 오늘 'Bottle it Up'이라는 팝송을 불렀는데 이 때 수정씨 진짜 멋있더라고요. 노래 부를때 흡입력이 장난 아니라서 관객들이 금방 몰입하게 만들어주는 수정씨인데 이 팝송은 그 몰입을 진짜 폭발시키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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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번 콘서트가 'My Name'으로 되어있는데 'My Story'라고 해도 됩니다. 울림에 오디션을 보러 간 순간부터 합격, 러블리즈 데뷔하고나서 다양한 활동들 그리고 새출발하는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진짜 진솔하게 들려주거든요. 그래서 노래들이 뭔가 더 와닿고, 뭔가 더 큰 어떤 울림을 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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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늘의 게스트는 예고한 대로 러블리즈 둘째 지애씨가 등장하면서 유지애 & 이수정의 애정쇼가 진행됐습니다. 콘서트 게스트니까 노래도 부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건 제 고정관념인 거로. 게스트 분들마다 아마 준비한 게 다 다르지 않을까 싶어요. 오늘 지애씨는 수정씨 콘서트에 토크로 큰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근황토크부터 연습생 시절 일화까지 꿀잼시간으로 만들어주셨어요. 뭔가 실시간으로 애정쇼를 본 것 같은 느낌이랄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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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instagram.com/reel/CdOA-WpjWFc/?utm_source=ig_web_copy_link

 

16번 다 색다르다 보니까 울림이 이렇게 릴스를 맨날 올려주는 거 같은데 갑자기 퀴즈타임까지 나와가지고 ㅋㅋㅋㅋㅋ 이거 진짜 게스트마다 다 다른 케미도 나올 거라는 얘기인데 이러면 7일이랑 20일 공연은 레전드 찍겠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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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일상담소 시간에 게스트가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시간은 그냥 고정으로 가는 것 같습니다. 적어도 이번주까지는요. 오늘도 관객분들의 사연도 읽고 재밌는 얘기도 나누고 신청곡들 중에 하나 불러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세션 분들이 러블리즈 콘서트에서 워낙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지라 러블리즈 노래가 신청곡으로 들어온다면 웬만해서는 다 불러줄 것 같아요. 오늘의 신청곡은 '안녕(Hi)'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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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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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앨범 곡들을 비롯해서 그 동안 발표했던 싱글, OST들 개인적으로 라이브로 못 들어봤던 것들 계속 즐기는 중입니다. 오늘은 밤에 공연을 해서 그런가 저녁에 했을 때하고는 분위기가 사뭇 다른 것 같더군요. 분명히 같은 공연장인데 시간대가 주는 느낌이 뭔가 다른 것 같습니다. 요즘 해가 점점 늦게 떨어지는 뭐 그런 게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괜히 밤에 감수성같은 게 더 터졌나보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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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세트리스트가 벌써 이렇게 바뀌는 걸 보아하니 적어도 매 공연마다 못해도 4~5곡 씩은 바뀔 거라는 얘기인데... 큰수정씨 인스타에 커버 곡들 몇 개 올려놓은 게 있었거든요. 그 중에 'Blue'가 이번에 나와가지고 아마 그동안 커버했던 곡들 중에서 튀어나올 수도 있어요. 아니면 전혀 예상 못한 선곡들이 나올 수도 있고요. 매번 다를 거라는 얘기가 이거였네요. 고민되시는 분들 그냥 오세요. 매번 새로움과 놀라움을 주는 이수정 콘서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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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TMI)

러블리즈 데뷔앨범에 있는 비밀여행 곡 들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My lies my lies' 이 부분 지애씨 보컬이 두드러지는 부분이거든요. 저 파트 떼창을 했는데 남성 관객들 비중이 높아서 뭔가 중저음으로 되가지고 지애씨가 많이 놀랐다죠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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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정 / 유지애 인스타 스토리

 

 

 

TMI 하나 더 곁들이자면 큰수정씨 탄생화가 해바라기였다네요. 지애씨는 '이수정바라기'라는 의미를 담아서 해바라기 선물을 했는데 탄생화가 해바라기였다니.... 소오오오오오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