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08] 러블리즈 이수정(베이비소울) 첫 번째 콘서트 My Name 4일차 (게스트 류수정)

2022. 5. 8. 23:15덕질합시다/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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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이수정 첫 번째 콘서트 My Name

Place : 홍대 웨스트브릿지

Date : 2022.05.08 5PM

Running Time : 오늘도 120분

Note : 이번주 행복했습니다

 

 

러블리즈 베이비소울에서 이수정으로 새 출발하고 첫 단독 콘서트 어느덧 1주차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처음과 마지막 공연 정도만 구경갈까했던 것이 게스트 라인업을 보고 몇 번 더 봐야겠다라고 생각했어요. 아마 러블리즈 멤버들이 나오는 공연들은 다 갈 것 같고 그래서 이번주는 전부 다 가게 되었는데... 매번 갈 때마다 수정씨 보컬에 놀라고 게스트 분들도 다들 재밌는 콘서트 만들어주고 가셨고 때론 아예 휘어잡기까지 했었죠. 진짜 게스트만 보고 오신 분들도 아마 공연 다 끝나면 한 번 더 보고 싶다라고 만들어 줄 공연이 아닐까 싶습니다.

1. 자리에 대하여

A~E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에는 단차가 조금씩 있습니다. 확실히 단차가 없다가 있는 곳으로 가니까 관람하기 더 편한 것도 있고, 약간 아이컨택을 하는 듯한 기분도 주더군요.

2. 오늘의 많이 바뀐 세트리스트 & 유의사항

1. Cosmos

2. 공중정원 (보아)

3. 남보다 못한 사이

4. 그녀는 바람둥이야

5. Bottle it Up (Sara Bareilles)

6. 비밀여행 (러블리즈)

7. 퐁당 (러블리즈)

- 게스트 : 러블리즈 류수정

8. 오늘도 맑음 (끝에서 두번째 사랑 OST) : 오늘은 이수정&류수정 듀엣으로

9. 그날, 우리 (네이버웹툰 아홉수 우리들 OST) : 류수정 노래 부르고 감

10. 체온

11. 거울

12. Blue (볼빨간사춘기)

13. 이수정의 일일상담소 - 책갈피 (러블리즈)

14. 진작에 헤어질 걸 그랬어

15. 달을 걸어서

(앵콜) 16. Loving You (도도솔솔라라솔 OST)

(앵콜) 17. 조각달 (자작곡)

세트리스트 관련 유의사항이 오늘 이수정씨 오피셜로 커버곡들과 러블리즈 노래들이 매주 다를 것이다. 그래서 이번주에 불러줬던 러블리즈 노래들이랑 다른 커버곡들은 아마 다시 등판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해당 주차에 어떤 곡들을 불러줄지 전부 다 듣고 싶다, 즐기고 싶다 이런 분들이시라면 매주 2번 정도는 공연을 가야 그 주차의 세트리스트가 완성되지 않을까 싶네요. 어쨌든 다음 주부터는 또 새로운 곡들로 채워진 새로운 세트리스트가 찾아온다는 것만 알아두시면 될 거 같습니다.

3. 오늘의 공연

오늘 처음오신 분들이면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쭉 즐기다 가셨겠지만, 이번 주에 오셨던 분들은 오늘 공연 세트리스트가 뭔가 심상치 않다라는 걸 느끼셨을 것 같아요. '오늘도 맑음'을 콘서트 시작하고 2번째로 그동안 불렀는데 갑자기 안 불렀다. 그리고 오늘 게스트는 예고한대로 류수정이 등판한다. 아주 합리적인 의심이 가능하죠. 이거 듀엣 각이다.

그리고 예상대로 꽃다발과 함께 '오늘도 맑음'을 부르려는 찰나에 류수정씨 등판해서 오늘은 듀엣으로 들을 수 있게 되었네요. 이게 원래는 수정이들 듀엣 곡이었거든요. 확실히 듀엣버전이 뭔가 더 꽉 차 있는 느낌을 주긴 줬습니다. 중간에 토크할 때도 연습생 때 여러가지 불러봤다는 팝송 중에 하나 즉석으로 불러주기도 하고요. 오늘 오신 분들, 특히 오늘 처음 오신 분들은 진짜 잘 오신 거에요 ㅠㅠ

우리의 작은 수정씨도 토크 꿀잼으로 만들어주셨고, 노래 한 곡 부르고 가셨는데 그게 전혀 예상 못한 선곡이어서 더 놀랐어요. 바로 어제 발매된 따끈따끈한 웹툰 OST 부르고 가셨습니다. 작은 수정씨가 오늘 주최측한테 부탁해서 이 노래 부를 때 팬들이 촬영을 해도 된다고 특별히 허락을 받았어요. 그래서 아마 유튜브같은데 검색해보시면 공연 실황들이 돌아다닐겁니다.

제껀 그냥 핸드폰으로 촬영한 거라 여기다 영상은 못 올리겠고 그냥 제 영상에서 움짤이나 몇 개 만들어서 올립니다. 근데 진짜 이 선곡은 아무도 예상 못 했을 거예요. 만약 노래를 불러준다면 최근에 에스콰이어랑 했었던 '아마도 우린'이 가장 유력하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전혀 예상 못한 선물을 받아서 아주 기뻤습니다. (의도하지는 않았겠지만 류수정의 '우리' 시리즈가 차곡차곡 쌓이는 중...)

https://www.instagram.com/reel/CdS_0m5Dvss/?utm_source=ig_web_copy_link

(이것은 울림이 올려준 듀엣 릴스)

큰수정씨 얘기로 돌아오면 공연하는 거에 점점 적응을 한다고 해야할까요. 뭔가 이번 주 공연들 중에 오늘이 가장 에너지가 넘치고 가장 힐링이 되었던 공연이 아닌가 싶어요. 점점 적응이 되고, 에너지가 올라오는 걸 보아하니 다음주, 다다음주 공연들도 분명 여러분들이 다 만족하실 거고 마지막 주에는 진짜 폭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일상담소 코너도 진짜 즉석에서 고민해결도 해결이지만 신청곡이 진짜 러블리즈 노래라면 웬만해서는 다 불러줄 수는 있을 거에요. 근데 누가 생각해봐도 이건 혼자서는 도저히 안 될 거 같다(지금우리 라던가 지금우리 라던가 지금우리 라던가)라는 곡만 아니라면 여러분들이 듣고 싶은 러블리즈 노래랑 간단한 고민들 신청하시면 되겠습니다. 아 근데 다음주에도 이 코너 살아있....는 거죠? 바뀌나 혹시?

콘서트하면서 중간중간에 하는 멘트들도 공연을 16번이나 하면 겹칠 수 밖에 없고, 당장 이번주에도 토크하는 게 굉장히 겹치는 게 많았는데 그걸 또 매번 색다르게 전달해주는 것도 능력입니다. 세트리스트가 매 공연 달라지니까 다른 느낌을 주는 것도 있겠지만 토크도 내용 조금조금씩 다르게 해서 공연을 좀 더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어요.

4. 관전포인트

세트리스트가 어떻게 바뀔지는 이제 진짜 아무도 모릅니다. 매주 매 공연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주고 있는 'My Name' 콘서트 이제 겨우 1주차 끝났습니다. 아직 공연이 12번이나 더 남았고, 다양한 게스트 분들도 출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큰수정씨도 이제 적응이 어느정도 되어가지고 에너지가 점점 폭발하고 있습니다 진짜로. 정말로. 안 온 사람들 후회하게 만들어 줄 수 있어요 진짜. 꼭 오세요.

오늘의 TMI)

이수정과 류수정의 MBTI는 정반대다

이번주 TMI)

어째서인지 이번주 게스트들끼리 서로 이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었어요. 지애씨는 게스트로 나와서 콘서트에 활력 불어넣고 갔더니 그 다음날 게스트였던 미주씨에게 뽀송뽀송하게 갈 수 있도록 집을 빌려주고, 미주씨는 큰수정씨랑 토크하다가 짝뚜가 운동가라고 깨워줬는데 안 일어나서 미안하다고 큰수정씨랑 원격 사과를 했다가 오늘 짝뚜가 등판하면서 큰수정씨가 직접 사과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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