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514] 러블리즈 이수정(베이비소울) 첫 번째 콘서트 My Name 7일차 (게스트 정예인) (직찍러때문에 관크당함)

2022. 5. 14. 22:31덕질합시다/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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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이수정 첫 번째 콘서트 My Name

Place : 홍대 웨스트브릿지

Date : 2022.05.14 5PM

Running Time : 오늘도 120분

Note : 직찍러들은 니네 사진만 찍으면 다냐. 주최측은 단속 좀 해라

 

 

 

러블리즈 베이비소울에서 이수정으로 새 출발하고 첫 단독 콘서트 어느덧 2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수정씨의 노래는 우리들의 마음을 힐링시켜준다는 것을 오늘도 느끼고 왔네요. 몰상식한 직찍러분들만 빼면 더 완벽한 힐링이 됐을텐데 말이죠.

1. 자리에 대하여 + 직찍러 관크 썰

오늘 공연은 표를 늦게 잡아가지고 자리가 거의 꼭대기였는데 나쁘진 않았습니다. 위에서 보는 것도 참 좋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됐죠. 망할 직찍러들이 사진 찍겠다고 이리저리 날뛰는 것만 빼면 말입니다. (입장할 때 티켓이 잘 안 뜯어질때부터 징조가 안 좋아질 거라는 걸 눈치챘어야 했나)

오늘 게스트가 예인씨였는데 예인씨 등장할 타이밍에 맞춰서 슬슬 제 옆 자리로 막 옮기시고, 예인씨 퇴장하니까 같이 나가버리신 분도 계시더군요. 찍을거면 니네 자리에서 찍으라고요. 처음부터 자리를 꼭대기로 잡던가 왜 자리를 옮기고 난리를 치세요 난리를.

이게 그렇다고 현장에서 스태프 부르기에는 소극장이라 코앞에서 수정씨 노래부르고 토크하는데 대놓고 스태프 와보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답답합니다. 주최측은 단속하는 시늉이라도 하셨는지는 굉장히 궁금합니다.

오늘 공연은 직찍러들 때문에 과격하게 "잡쳤다"고 표현해야겠네요. 설령 내 옆자리가 당신들 원래 자리였어도 당당하게 지나가겠다고 하고, 셔터소리로 거슬리게 해놓고 뭐 퇴장할 때 주변분들한테 사과라도 하셨습니까? 적어도 난 사과 못 받았는데? 제발 정신들 차리세요. 오늘 친히 저에게 관크를 선사해서 X나 기분 잡치게 만들어주신 직찍러분들.

2. 오늘의 세트리스트

1. Cosmos

2. 오늘도 맑음 (끝에서 두번째 사랑 OST)

3. 공중정원 (보아)

4. 남보다 못한 사이

5. 그녀는 바람둥이야

6. Like A Dream (Chrisette Michele)

7. 미묘미묘해 (러블리즈)

8. LOVE GAME (러블리즈)

9. 이수정 & 정예인 맏막즈 (Guest Time)

10. 체온

11. 거울

12. Closer (The Chainsmokers)

13. 이수정의 일일상담소 - 여름 한 조각 (러블리즈)

14. 진작에 헤어질 걸 그랬어

15. 달을 걸어서

(앵콜) 16. Loving You (도도솔솔라라솔 OST)

(앵콜) 17. 조각달 (자작곡)

** 오늘 게스트는 토크만 (Guest : Talk Only)

3. 오늘의 공연

오늘 공연은 왜인지는 몰라도 지난주 공연들 보다 사운드가 좀 더 깔끔해졌다는 느낌을 받은 것 같아요. 지난주 공연에서 MR이라던가 그런 거 때문에 거슬린다라는 느낌을 받은 적은 없었는데 확실히 뭔가 더 개선된 느낌이었습니다. 3주차, 4주차 때는 점점 더 완벽해져가는 음향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군요.

이젠 관람하러 오시는 팬 분들도 쑥쓰러움이 어느 정도 풀리셨는지 오늘따라 응원법같은 게 더 열정적인 것 같더군요 ㅎㅎㅎ;;; 1주차 게스트였던 작은 수정씨 말이 맞았습니다. 소극장이라 서로 다닥다닥 붙어있어서 쑥쓰럽고 부끄러운 거라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수정씨도 점점 더 적응이 되는 것 같고요. 공연을 여러번 하다 보니 긴장감이 풀리고 자신감이 더 붙은 것 같습니다. 음향도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는데 수정씨 컨디션까지 점점 올라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말은 99.99% 완벽한 공연에 뒤에 9가 하나씩 더 붙는 거랑 똑같은 거죠. 99.999, 99.99999 이런 식으로요. 그렇게 마지막 공연에는 706%가 될 것 같습니다 (응?)

오늘 게스트는 예인씨가 나와서 혹시 노래도 하고 가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했었습니다만 토크쇼가 진행되었습니다. 큰수정.. 아니 큰슈뎡이언니와 막내 예인씨는 예인씨 팬미팅 이후로 서로 바쁘게 지내다가 오늘에서야 만나가지고 두 분의 케미가 소극장을 뚫어버릴 기세였습니다. TMI 이긴한데 카톡 애칭을 '큰슈뎡이언니'로 해놔가지고 가끔가다 검색창에 이걸 그대로 친다고 합니다. (당연히 검색 결과는...)

근데 러블리즈 멤버들이 게스트로 나올때마다 느끼는 건데 키보드 세션님이랑 기타 세션님이랑 다 러블리즈 콘서트 때부터 오랫동안 같이 호흡을 맞춰오신 분들이다보니 다들 반갑다고 반갑다고 그러더군요. 근데 오늘 게스트 타임을 뭐로 정의해야할까요. 이수정&정예인의 추억여행으로 해야하나 아님 '행복이란 무엇인가'로 해야하나 ㅎㅎㅎㅎㅎ;;; 진짜 온갖 얘기들이 다 나왔었거든요. (그리고 이걸 제대로 다 하면 아마 날밤 샐 거라고...)

4. 관전포인트

2주차 쯤 되니까 이제 대략적인 세트리스트 구성은 나온 것 같아요. 큰 틀이 있고, 안에서 커버곡들이 바뀌는데 뭐가 나올지는 진짜 상상도 할 수 없기 때문에 매일매일의 공연이 다채롭게 꾸며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일일상담소에서 짤막하게 불러주는 러블리즈 곡들은 관객분들이 매번 신청하는 거에 따라 즉석으로 불러주다보니 별의 별 러블리즈 노래들이 다 나오는 것 같아요. 오늘만 해도 벌써 깜짝 선곡이잖아요. 눈길 끄는 사연과 함께 듣고 싶은 노래 마구마구 신청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오늘의 TMI)

1. 찜질방에서는 역시 호박식혜

2. 오늘의 게스트를 위한 퀴즈는 이수정 MBTI 맞추기였는데 정예인은 게스트로 오기 전에 본 나무위키 덕분에 맞췄다.

3. 프롬포터 일해라!!

4. 기타 세션님 오늘 생일 (생일 축하드립니다!! 지금쯤 꿀잠자고 계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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