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18] 2022 이미주 팬미팅 : Meet & Greet

2022. 6. 19. 21:37덕질합시다/St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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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 이미주 팬미팅(Fan Meeting) Meet & Greet

Place : 강남 슈피겐홀

Date : 2022.06.18 3PM

Running Time : 대략 1시간 반

Note :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유쾌상쾌

 

 

 

안테나에서 미주씨 팬미팅한다고 해서 놀랐는데 추첨을 통해 무료로 초대한다고 해서 더 놀랐습니다. 아마 러블리너스 분들은 다른 러블리즈 멤버들이 한다고 해도 그랬을 것이고 아무래도 미주씨 첫 팬미팅이다보니 돈쭐 낼 준비가 되어있지 않았을까 싶었어요. 근데 무료라서 괜히 '내 돈 가져가고 자리 좀 주세요'라고 하셨던 분들도 적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운 좋게 당첨이 됐네요 ㅎㅎㅎㅎ;;;;

오늘은 처음 가보는 공연장이네요. 슈피겐홀이라고 선정릉역에서 조금 걷다보니 나오더군요. 공연장 홈페이지를 보니까 굉장히 다목적 용도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팬미팅이나 각종 공연, 영상 촬영 등등에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친절하게도 무려 VR 이미지로 공연장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보여주더군요.

 

https://hall.modoo.at/?link=cjc5zrxa

 

[슈피겐홀™ - VR Image]

슈피겐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신개념 복합문화공간

hall.modoo.at

 

 

그래도 공연장 자체는 아담한 편이라서 저 멀리멀리에 앉아있었어도 미주씨는 아주 잘 보였다는 점 ㅎㅎㅎㅎ

오늘 안테나한테서 받은 이메일이랑 신분증 보여주고 놀이공원 자유이용권같이 생긴 팔찌를 받았습니다. 근데 안테나 이메일에 자리는 선착순이 아니라는 멘트가 있었어요. 그럼 어떻게 하냐면.... 제비뽑기를 합니다. 저 팔찌 받을 때 자리를 뽑아서 재수가 좋으면 맨 앞에 가는 거고 재수가 옴 붙었다... 맨 뒷줄입니다. 저는 그냥 평범하게 뒤에서 셋째줄인가요 단차 조금 있는 자리가 걸렸었네요.

자리에 가니까 선물도 한 보따리더군요. 저는 이렇게 팬미팅에서 뭔가 한보따리로 챙겨주는 게 처음이라 갑자기 눈물이 나오네요? ㅠㅠ 미주씨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발란스핏 압박밴드랑 여기어때 할인쿠폰 그리고 트레비가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걸 얘기 안 했군요. 저기 편지봉투는 미주씨의 마음이 가득 담긴 편지입니다.

이런 귀여운 사진과 함께 편지 뒤에 내용이 있는데 러블리즈 멤버들 이젠 다들 밥파고라도 되려는지 아님 오랜만에 봐서 앞으로 더 자주자주 보자고 그러는 건지 밥 잘 챙겨먹으라는 내용이 있네요. 그러니까 다들 샤브샤브 드셔야합니다. (팬미팅 오신 분들은 아시죠?)

그런데 여기서 여기어때의 반전. 맨 왼쪽에 있는 건 할인쿠폰이 맞는데 나머지는 뭐냐고요? 포토카드가 들어있네요. 종이 재질도 아니고 플라스틱 재질이에요 심지어. 어머 세상에. 여기어때가 역시 뭘 좀 아는 군요.


오늘 팬미팅을 진짜 간단하게 뭐라고 요약할 수 있을까 하다가 짱구 오프닝 가사가 생각났네요. 미주씨가 짱구 엄청 좋아하기도 하고요 ㅎㅎㅎ... 천방지축 어리둥절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만 같았던 미주씨 팬미팅. 그만큼 유쾌하고 즐기다 갈 수 있는 시간들이었습니다. 근데 제일 당황스러웠던 게 뭐냐하면... 들어가자마자 포토타임을 줬어요. 보통 포토타임은 팬미팅 끝에 있어서 슬슬 끝날 시간이 되려나보다 할 때 주는 게 일반적인데 다짜고짜 포토타임이라니. 아 물론 마무리 멘트 할 때도 포토타임을 잠깐 줬습니다만...

아무튼 일단 찍어

근데 여러분 생각보다

이렇게 사진이나 영상찍는 거

아주 많이 관대했던 것 같아요

귀여워...

여러분 찍으시면 안 돼요

분명히 이메일에도 있고

현장에서도 몇 번 강조했는데

(??? : 안 걸리면 그만이야)

촬영을 허락해주신 코너들 보니

핵심코너 때 딱딱 찍으라고 하시니까

이럴거면 그냥 대놓고 팍팍 찍어서

널리널리 퍼뜨려주세요 라고

문구를 고쳤어야 되는 게 아닌가

그런 생각까지 들었네요

아무튼 저렇게 시작부터 다짜고짜 포토타임을 가졌고요. Q&A 시간을 비롯한 근황토크는 팬들과 미주씨가 만들어내는 티키타카가 아주 예술이었습니다. 그 중에 하나로 솔로로 만약 나온다면 어떤 장르를 하고 싶어요라는 질문에 어떤 장르를 원하냐니까 누가 장난식으로 '데스메탈'을 얘기했는데 그게 미주씨가 잘 안들렸는지 '사자성어에요?'라고 하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질문인지는 기억 안나는데 '이걸 왜 하고 있겠어요?'라는 미주씨의 대답은 가히 팬들을 소름돋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지금도 미주씨의 솔로에 대해서는 소문이 무성한 상태인데 자꾸 이러시면 정말 오예스입니다. 아... 먹는 거 아니고 Oh Yes 이겁니다. 여러분은 당연히 근황토크와 Q&A 시간에 나왔던 샤브샤브를 드셔야죠. 후식은 당연히 설레임으로 드시는 거고요 (뭐래 진짜)

밸런스게임도 했었는데 전부 다 혹은 가장 많이 맞춘 5명에게는 오야니 가방을 줬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당연하게도 광속탈락입니다. 밸런스게임 중에 하루종일 짱구 보기랑 짱구 돌보기가 있었는데 미주씨는 그냥 보는 걸 선택했습니다. 본인도 짱구의 장난은 감당이 안 되는 것 같더군요 ㅎㅎㅎㅎ...

그리고 어쩌면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랜덤플레이 댄스

이거도 촬영허가 나온 코너니까

유튜브에 엄청 많이 올라왔을 거에요

제껀 멀리서 폰카로 찍은 거라

차마 영상은 못 올리겠고 움짤이나...

가끔 버퍼링이 있긴 했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미주씨는 열심히

몸이 기억하는 안무를 소환했습니다

 

랜덤플레이 댄스 포인트는

미주씨가 당황하는 것도 있겠지만

무대 아래에서 몇몇 팬분들

미주씨랑 같이 춤추고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주씨가 안무 어떻게 잘 아냐고 하니까

팬분들은 영상을 많이 봤다고 하는데

미주씨의 돌아온 대답이

난 많이 췄는데

(어 그러게요...)

아무튼 랜덤 플레이댄스도 끝났고 마지막에는 미주씨가 팬분들 편지 읽어주는 시간이 있었어요. 이럴 거면 저도 신춘문예한다 생각하고 글을 좀 열심히 적을 걸 그랬나봐요. 근데 사연들이 하나같이 다 뭉클해지는 것들만 안테나가 골라왔어요. 편지는 읽어야겠는데 괜히 울먹울먹해지는 미주씨가 기억에 남네요 ㅎㅎㅎ.. 휴지 많이 갖다 주니까 이만큼 울으라고? 라고 한 것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

마무리는 미주씨가 열심히 준비한 노래를 한 곡 불러줬어요. 성시경님의 '너의 모든 순간'. 무슨 노래 부르는 건가 하다가 중간에 눈치챘는데 이 선곡은... 미주씨 팬들 울리려고 작정했나 싶은 선곡이었습니다.

오늘 하루 진짜 뭔가 큰 게 올 것만 같은 의미심장한 멘트도 있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즐기다 온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렇게 만나는 시간들이 진짜 미주씨도 그렇고 다른 멤버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 같아 좋습니다. 근데 보통 이런 팬미팅이나 콘서트 다 끝나고 찾아오는 후유증 비슷한 건 팬들이 많이 겪을거라고 생각하지만 아티스트들도 겪는다고 하잖아요

미주씨 인스타 스토리가 밤에 올라왔는데 다른데 게스트로 나가는 게 아니라 주인공으로 팬들 만나는 거다보니 그거도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많이 기억에 남았나 봅니다. 나도 보고 싶어 ㅠㅠㅠㅠㅠㅠㅠㅠ

미주 트위터

 

아무튼 오늘 팬미팅 준비한다고

고생했을 미주씨 정말 고맙고

안테나 분들도 감사합니다

미쥬 트위터
 
 

갑자기 안테나 얘기하니까

오늘 정재형님 매니저 분이었나

잠깐 사회를 봐주셨는데

굉장히 깔끔한 진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안테나 각종행사, 콘서트, 팬미팅

사회전담하셔도 될 듯한 진행력...

​ https://www.instagram.com/p/Ce8avIsJ661/?utm_source=ig_web_copy_link

이건 미주씨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인데

 

 

놀면 뭐하니 멤버들을 비롯해서

화환을 많이 보내주셨더라고요

미주씨가 진짜 현장에서

많이 예쁨받고 사랑둥이인가봐요

ㅎㅎㅎㅎ

아무튼 아무튼 진짜 마무리

퀸미주 개꿀잼팬미팅

다시 한 번 진짜 감사드리고

안테나 분들 다음엔 꼭

돈쭐 낼 기회를 주세요 제발

(뭐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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